아웃도어에서195 발정난 강아지와 함께한 복계산 산행 비무장지대와 가장 근접한 최북단으로 다소 생소한 복계산, 생육신의 한 사람이었던 매월당 김시습(1435~1493)]이 세조가 왕위를 찬탈하자 비분한 나머지 관직을 버리고 복계산 일대 산촌에 은거했다고 한다. 북쪽으로는 북녘의 산하가 펼쳐지고 남쪽으로 복주산, 국망봉, 화악산, 동쪽으로 대성산이 한눈에 보인다. 20150105/철원 복계산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산행 준비를 하는데 누렁이 두마리가 꼬리치며 반갑게 인사를 한다. 기특하고 귀여워 배낭속에 있는 과자를 몇개 주니 씹지도 않고 삼킨다. 게눈감추듯 삼키고 더 달라고 아우성이다. 어쩔수 없이 초콜렛이며 비스켓이며 쏘시지에 알사탕까지 다 털어줘 버렸다. 별로 길지 않은 산행이라 생각해 행동식을 다 줘 버린거다. 채비를 마치고 계곡길을 따라 산을 오르기 .. 2015. 1. 21. msr 스위프트3 총평 ‘스위프트3’라 쓰고 '혁신'이라 부른다. 처음 MSR 트래킹 폴 체험단을 신청할 때만 해도, 트래킹 폴이 차별화된 특화 기능이 있는 것이 아니어서 과연 리뷰할 거리가 있을까 하는 고민이 있었다. 현재 출시되는 알파인 스틱들은 대부분 알루미늄, 티타늄, 카본 등의 재질 차이나, 돌리거나 누르는 잠금 방식의 차이, 그리고 손잡이 모양 정도가 조금씩 다를 뿐 크게 다른 것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MSR에서 나오는 장비들은 어설프지 않을 것이라는 기존의 신뢰가 한 몫 하기도 했다. 또한 옛날 등산용 지팡이 속에 칼이 들어 있던 것이 떠올랐다. 혹시 그런 숨겨진 장치라도 있지 않을까? 재밌는 상상과 호기심이 발동했다. 아무튼 무언가 새로운 기대감으로 트래킹 폴 체험단에 참여하게 되었다. 스위프트3와 함께 한 .. 2014. 12. 24. MSR 스위프트3 트래킹 폴 사용후기 소백산의 매서운 칼바람과 선자령의 미친바람을 이기게 해 준 msr 스위프트3 트래킹폴 후기 2014년 12월13일 토요일 소백산에 이어 나흘만인 17일 대관령 선자령에 올랐다. 두번의 산행 내내 스위프트3 트래킹 폴과 함께 있었다. 그리고 사용 후 나의 소감은 "괜찮네"다. 최근 출시되는 수입 스틱들은 그 품질이 특별나게 좋다거나 나쁘지 않은것 같다. 각 브랜드에서 채용하고 있는 잠금 방식에 따라 약간의 장단점이 있는 정도일까. 상향평준화 되어 있는것 같다. 등산용 스틱이란게 첨단 과학이 필요한 제품이라거나 독보적인 비밀이 있는 장비가 아니기 때문에 더 이상의 기술적 진보가 어렵거나 더딘 이유가 아닐까 생각된다. 산 좀 다녀봤다면 들어 봤을 래키, 블랙다이아몬드 같은 상위그룹 브랜드가 독자적인 기술력을 .. 2014. 12. 19. msr 스위프트3 개봉기 백패킹을 다니는 사람이라면 다들 아는 msr에서 트레킹 폴 체험단을 모집한다는 소식을 듣고 신청했었는데 운좋게 선정되어 트레킹 폴을 사용해 볼 기회를 가지게 됐다. 박스를 개봉하자 스위프트3 폴 과 파우더 바스켓, 그리고 엠에스알 비니가 들어 있다. 비니는 그냥 써 보라고 준 것. 스틱의 첫 느낌은 기존 알루미늄 스틱에 타프폴대방식의 락 시스템을 채용한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그러나 이 녀석을 차근차근 째려본 결과 곳곳에 많은 것을 숨기고 있는 용의주도한 녀석이었다. 뭐 아직 실전에 사용해 보지 않아서 이 녀석의 용의주도함이 어떤 수준인지는 모르지만 하나 하나 알아가 보려고 한다. 일단 공식 블로거에 나온 정보를 보면 MSR의 SureLock 스위프트3의 시스템의 한계하중은 112kg이며 기존의 트위.. 2014. 12. 5. 이전 1 ··· 41 42 43 44 45 46 47 ··· 4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