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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에서195

굴업도, 그 느낌 아니까~part 2 아이와 함께한 굴업도 백패킹-두번째 며칠후면 그믐, 해는 이미 지고 달이 나올려면 자정은 되어야 한다. 개머리 언덕에 붙은 무당벌래같은 텐트 몇동, 저 멀리 수평선에 걸린 어선들의 집어등 불빛, 그리고 까만 하늘을 차지한 알알이 박힌 별들이 오늘 밤의 주인공이다. 꼬마는 7시가 넘자 무거워진 눈꺼풀을 이기지 못해 침낭속으로 들어가 버렸다. 꼬마에겐 오늘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처음으로 바다위를 가는 배를 탔었고 그것도 2시간을 넘게, 그리고 조금의 산행과 황홀한 노을의 풍경도 보았다. 그러나 나는 꼬마가 최근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별,행성,지구를 보여 주고 싶었다. 굴업도에 오면 볼 수 있을것 같았다. 그리고 이렇게 보인다. 그러나 나의 바람을 뒤로한채 골아떨어져 버렸다. 그래서 꼬마에게 보여줄 근.. 2013. 10. 29.
굴업도, 그 느낌 아니깐 ~ part 1 아이와 함께한 굴업도 백패킹 (2013년10월27~28일) 아이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지금이 아니면 또 한참을 기다려야 할 것 같았다. 아니면 못 갈지도 모른다는 복잡한 생각들이 맴돌았다. 무엇이던 결행이 중요한법! 아내에겐 이미 몇 주전 단단히 통보를 한 터였다. 아내는 내가 몇 달간 콧바람을 못 쐬여 몸이 근질근질한 정도로 여긴것 같은 눈치다. 최근 굴업도로 들어가는 주말 배편은 구하기도 힘들뿐더러 사람들도 많다. 사람으로 인한 번잡과 배편의 번거로움때문에 월요일 휴가를 내고 10월 마지막 주 일요일 굴업도로 들어가기로 결심했다. 아침9시 인천여객터미널을 출발한 쾌속선은 한시간 십분여를 달려 덕적도 진리선착장에 도착한다. 덕적도에서 굴업도로 들어가는 나래호의 출발시간은 11시20분, 약간의 시간적 여.. 2013. 10. 29.
짚라인 서울 이촌한강공원으로 내려가면 어린이 축구장과 각종 운동시설. 잔디밭, 강변의 코스모스길을 만난다. 그 중 얼마전 새로 단장한 놀이터가 재미있다. 몇몇 놀이기구 중에 아이들의 모험심을 일깨워주는 짚라인과 바구니 그네가 눈길을 끈다. 그리고 놀이터 옆에는 부모님들을 위해 벤치와 테이블, 그리고 나무침대까지 준비됐다. 한마디로 작은 놀이공원이다. 그리고 부모님들은 벤치에 앉아 아이들을 보며 쉴 수 도 있다. 단연 케이블 웨이가 아이들에겐 최고의 인기다. 미끌어지듯 내려오는 스릴감이 압권이다. 20131016/한강이촌지구 2013. 10. 16.
당일용 배낭 추천 피엘라벤 FUNAS 35 피엘라벤 FUNAS 35 피엘라벤은 스웨덴의 유명한 아웃도어 브랜드로 등산용 의류, 캠핑용품 및 텐트류까지 출시하고 있으며 등산용 의류의 경우 작년에 런칭되어 국내에서 매니아층을 넓혀가고 있다. 푸나스 시리즈는 25/35/45리터의 용량과 빨강 파랑 검정의 3가지 색상으로 선택할 수 있다. 무엇보다 가격이 좋다. 나는 얼마전 깜짝세일로 아주 싼 가격에 구입했다. 아쉽게도 지금은 그때보다는 많이 비싼 가격으로 구입해야 한다. 그렇다 하더라도 당일 배낭 제품군으로서는 최고 또는 합리적인 가격의 배낭이다.'경량 당일 등산용 가방으로 위쪽에 물건을 쌓아 올릴 수 있고, 통기성 지원시스템이 되어 있고 심플하게 디자인된 내면과 내부에는 여러개의 추가적인 포켓들이 있다.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된 등판의 통풍 구조와 힙벨.. 2013. 10.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