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지도 고화질 보기

세계지도 보기 (내셔널지오그래픽 세계지도)

기원전 1300년경에 만들어진 누비아지방 (아프리카 수단과 이집트 나일강 유역)의 금광지도가 세계 최초의 지도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렇게 지도는 인간문명의 시작과 함께 발전하며 중요한 역할을 해 왔습니다. 문명 발전과 함께 시작된 탐험과 이주, 종교와 무역, 전쟁과 영토확장의 바탕에는 지도가 필수 였습니다. 

얼마전 본 넷플릭스 시리즈 '바이킹스'에서 바이킹 영웅 라그나 로스브로크의 아들 비요른이 새로운 세계로 떠날 수 있었던 것도 우연히 얻은 지중해가 그려진 지도 때문이였습니다.

양피지에 보물지도 그리 듯 대충 축약되어 그려졌지만 그 시대에는 미지의 세계, 세계의 끝, 낭떠러지가 아닌 새로운 대륙이 있다는 희망이었죠.    

우리 집에도 오래전 부터 불이 켜지는 지구본과 셰계지도가 붙어져 있습니다. 어릴때 아이는 지도를 보며 나라 이름을 외우더군요. 특히 미국을 좋아 해서 미국의 주와 주기까지 그리며 외울 정도 입니다. 

이렇게 지도는 경험 하지 못한 미지로의 여행 출발 점이자 시작 입니다. 아이에게는 꿈이자 희망의 출발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쉽게 찾을 수 없는 또는 고화질로 다운받을 수 없는 세계 지도, 특히 내셔널지오그래픽 지도를 올려봅니다.

여기서 제가 가장 좋아 하는 지도는 1915년 이후 부터 지도 제작에 열정을 쏟은 내셔널 지오그래픽 지도 입니다. 창간 100년이 넘은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지도 제작자들은 438개의 보충 지도와 10개의 세계 지도, 수십 개의 지구본, 잡지를 위한 약 3,000개의 지도, 그리고 많은 디지털 형태의 지도를 제작해 왔습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지도의 특징은 정확성과 작은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신경을 쓰는 점 입니다. 예를 들면 1969년 제작된 달 지도는 달 표면에 착륙한 23개의 무인 우주선 중 1개를 제외한 모든 착륙 지점을 정확하게 표시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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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년대 초, 아문센, 어니스트, 스캇이 남극점을 정복하기 위해 경쟁한 이후 2002년 2월 제작된 남극 지도에는 지표면 고도, 빙상 두께, 빙하 유속, 그리고 많은 연구 기지와 자동화된 기상 관측소의 위치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세계지도

지도를 만드는 투영법

전 세계를 한 번에 보여주는 '로빈슨 투영법'으로 제작된 세계지도 입니다. 이 투영법은 1963년 Arthur H. Robinson이 고안한 것으로 전체 지구를 평면으로 보여주는 기존 문제에 대한 타협점을 찾기 위해 만드어 졌습니다. 

지도를 투영하는 방법으로는 방위와 형태의 메르카토르도법, 면적의 램버트 투영법, 형태와 크기의 구드 투영법과 로빈슨 투영법이 쓰이고 있습니다. 그 외에 반 데르 그린텐, 다이맥션, 빈켈-트리펠, 구드 호몰로사인, 호보 다이어, 플라트 카레, 워터맨 버터플라이, 퍼스 오분법, 칼-페터스, 지구본 같은 투영법이 있습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창간지도

내셔널 지오그래픽 창간호 지도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지도는 1888년 10월 창간호에 실린 이래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초석이 되어 왔다고 합니다. 1915년에는 지도부가 설립되어 지금의 내셔널 지오그래픽 MAP으로 성장하게 됐다고 합니다. 

과거와 마찬가지로 우리 지도 제작자들은 지도 제작의 예술과 과학을 통해 우리 주변의 세계를 계속해서 그려내고 있다. 우리는 세계 최고의 벽 지도, 야외 레크리에이션 지도, 여행 지도, 아틀라스, 지구본 및 지도 앱을 제작함으로써 오랫동안 지켜온 이 사명을 고수하며, 이 모든 것들은 사람들이 세상을 이해하고, 관심을 갖고, 탐험하도록 영감을 줍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잡지의 창간 편집자인 길버트 H. 그로브너는 "지도는 모든 서사시 중에서 가장 위대한 것이다. 그것의 선과 색깔은 위대한 꿈의 실현을 보여준다."라고 말 합니다. 

1994년 제작된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세계지도 입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다양한 지도는 홈페이지에서 사용료를 내고 원본 사이즈로 다운로드 할 수가 있습니다. 

제임스 쿡의 원정 지도

제임스 쿡 선장과 다른 사람들의 발견을 보여주는 세계 지도

제임스 쿡과 조지 앤슨을 포함한 가장 주목할 만한 현대 탐험가들의 발자취를 보여주는 세계 이중 반구 지도입니다. 유명한 수학자이자 항해 전문가인 새뮤얼 던이 그렸습니다.

반구는 "신세계"와 "구세계"로 묘사되는 서반구와 동반구를 묘사합니다. 북미 대륙은 아직 미완성 상태로 남아 있어, 추가 탐사가 필요한 지역임을 알 수 있습니다. 매튜 플린더스가 아직 친구 조지 배스와 함께 이 지역을 조사하지 않았기 때문에 태즈메니아는 여전히 호주와 연결되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파비안 고틀리브 폰 벨링스하우젠과 미하일 라자레프가 핌불 빙붕과 마주친 1820년까지는 관측되지 않았기 때문에, 남극대륙은 양쪽 반구에서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이 지도는 이 시기에 흔히 볼 수 있는 철자 오류인 'Gulf of Korea', 코리아 만이라고 표기 되어 있습니다.   

반구 뒤에는 작은 장식들이 있는데요, 탐험가의 발자취와 배와 트레커들이 아직 탐사하지 않은 지역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섬세하게 새겨진 선들이 배경을 이루고 있고, 꼭대기 중앙에 있는 간단한 카르투슈가 수학자 새뮤얼 던이라는 제목과 제작자를 선언하고 있습니다. 중앙 하단의 해당 카투슈에는 게시자의 정보와 게시 날짜가 포함됩니다.

이 선로는 18세기의 가장 유명한 영국 순회 항해사였던 제임스 쿡과 조지 앤슨의 항해에 해당됩니다. 다른 탐험가들도 언급되지만, 그들의 행적은 포함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제임스 쿡은 이 지도에서 가장 대표적인 탐험가로, 그의 세 번의 항해를 모두 기록했습니다. 그의 첫 번째는 1768년-1771년, 요셉 뱅크스와 함께 타히티로 금성 통과를 관찰하러 갔을 때였고, 두 번째는 1772년부터 1752년까지 남극대륙을 찾는 것이었는데, 그는 북극권을 세 번 횡단함으로써 그 존재를 반증했습니다. 그의 세 번째이자 마지막 탐험은 북서항로를 찾는 것이었는데요. 그는 1776년에 출발해서 1780년 하와이에서 사망했습니다. 수학 교사인 새뮤얼 던은 1794년에 세상을 떠났고, 이 지도가 그의 마지막 작품이 되었다고 합니다.

태평양 해저 지도

불의 고리 해저 지형도

이지도는 환태평양 조산대를 보여주는 지도 입니다.  태평양을 둥글게 감싼 듯한 모양을 환태평양이라고 하는데,  이 지역이 화산 폭발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산맥을 형성하는 이유로 조산대, 또는 불의 고리 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일본, 뉴질랜드, 호주 필리핀, 캐나다 미국 페루 칠레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이 지역은 거대한 지각 판인 태평양판과 유라시아판, 인도와 호주판 등이 맞물리는 경계선으로 전 세계 화산의 75%가 불의 고리 지역에 있다고 합니다.

세계지도

왼쪽에 유럽.아프리카 대륙이 있고 오른쪽에 아메리카 대륙이 있는 우리가 흔히 접하는 지도를 '메르카도르 도법'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메르카도르'는 네덜란드의 지도학자로 1569년 수평의 위선과 수직안 경선으로 인해 , 정각성을 지니며, 방위가 정확한 등각도법을 고안하게 되는데, 이를 '메르카도르 도법'이라고 합니다. 도법이란 구형의 지구표면을 평면의 지도로 옮기는 수학적인 방법을 이야기 합니다. 구형을 평면으로 옮길 때, 거리, 면적, 방위 등의 왜곡이 발생하게 되고, 이 왜곡을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따라 여러 가지 도법이 존재하게 됩니다. 

하지만 유럽, 네덜란드인인 메르카도르가 만든 세계지도는 지구의 북반구는 실제보다 크게, 지구의 남반구는 실제보다 작게 그려져 있기 때문에 지구의 모습을 제대로 담기에는 부족한 면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북아메리카 전체의 크기가 아프리카 대륙의 2/3 밖에 되지 않지만 아프리카 보다 더 크게 그려져 있습니다. 아프리카는 지도에 그려진 것 보다 훨씬 큰 대륙입니다. 

대서양이 중심인 세계지도

왼쪽은 아메리카 대륙이 있고 오른쪽은 아시아.유럽.아프리카 대륙이 위치한 대서양 중심의 세계지도 입니다. 우리나라가 오른쪽 구석에 있습니다. 

물리정치 지도

세계 물리-정치 지도는 1970년 미국 정부가 발간한 지도책인 내셔널 아틀라스에 등장했습니다. 갈색의 표고가 높은 곳에서 부터 브라운-베이지-연두-하늘색-하늘색의 해수면까지 표시되어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세계지도

대서양 중심의 세계지도로 지형의 높낮이에 따른 음영의 표현이 되어 있는 세계지도

헤리티지 재단의 자유경제무역 관련 세계지도

정치. 경제. 국방. 외교 등과 관련된 연구와 교육 등을 다루는 보수주의 성향의 대표적 학술연구재단인 헤리티지재단에서 만든 지도 입니다. 각나라의 경제자유지수를 색깔로 구분한 세계 지도 입니다. 헤리티지 재단은 미 공화당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식민지 영토가 표시된 세계지도

이 지도는 1910년 세계의 식민지 영토와 상업 무역로를 표시한 지도 입니다. 지도에는 영국, 미국, 독일, 러시아, 프랑스, 네덜란드, 덴마트, 일본, 스페인, 포르투갈, 이탈리아, 벨기에의 영토 주장을 포함한 외국 또는 식민지 소유 국가를 표시하기 위해 색깔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주요 간선 철도 무역선과 해외 무역로가 표시되어 있으며 유럽 밖의 주요 석탄을 공급받을 수 있는 역이 표시 되어 있기도 합니다. 

세계지도

과거에는 지도를 만드는 데 몇 년에서 몇 달이 걸렸습니다.  그러나 비행기의 발명 이후 지도 제작은 빨라지며 정교해 졌습니다. 

지금은 어떨까요? 누구나가 드론과 매핑 프로그램만으로도 지도를 만들 수 있는 세상 입니다. 인공위성을 통해 지구 전체를 손금 보듯 볼 수 있습니다. 안방에서 세계 여러 나라의 도시들을 360도로 볼 수 있는 10년 전만해도 상상도 못했던 세계가 이미펼쳐져 있습니다. 

이제 지도의 기록은 인간의 눈으로 볼 수 없는 바닷속, 하늘, 대기, 우주, 행성, 은하계로 그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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