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라운지 무료카드 뽕뽑기

매번  정신없는 아침 비행기를 타다가 이번에는 오후 비행 편 이어서 조금 일찍 공항으로 출발했습니다. 항공사에 수하물을 붙이고 CIQ를 통과하니 심리적 여유가 생깁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현대카드 MY COMPANY는 일년에 두 번 인천공항 마티나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는데 매번 비행시간 때문에 이용 하지 못하고, 다른 일행이 있어서 못 가고, 코로나 때문에 못 가다가 이번에야 인천공항 마티나 라운지를 이용했습니다. 

인천공항 마티나라운지

인천공항 1터미널의 마티나 라운지 위치는 동편과 서편 두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동편은 11번 게이트 쪽에 있고, 서편은 43번 게이트 쪽에 있습니다. 둘 중 탑승 게이트와 가까운 곳을 가면 되는데요, 오픈시간은 오전 7시부터 저녁 10시, 라운지 이용제한시간은 3시간입니다. 

PP카드와 항공권을 지참해야 입장이 가능하며 비용을 지불하고 입장한다면 성인은 39달러, 어린이 17달러, 36개월 이하는 무료입장입니다. 

 

아침 비행기를 탈 때만해도 오전 7시 전부터 길게 줄을 서고 있어서 이용하기가 좀 그랬었는데, 이번에는 오후 비행 편이어서 여유 있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인천공항 마티나라운지 동편

인천공항 1터미널 마티나라운지

탑승게이트와 가까운 마티나 라운지 동편 입니다. 점심시간이 좀 지나서인지 한산한 입구입니다. 

입구로 들어섭니다. 외국분들도 몇몇 보입니다. 

생각 이상으로 넓고 쾌적합니다.  

메인 식사는 볶음밥과 닭튀김에 파스타, 김말이,스프링롤 같은 양식과 중식 위주로 나오고 옆쪽에 비빔밥 재료와 김치, 밑반찬류의 한식코너도 있습니다.  워커힐에서 운영하는 라운지답게 메뉴는 적지만 나름 알차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달강정과 파스타, 김말이와 스프링롤

육계장과 메추리알, 어묵, 대파, 밀떡을 넣고 끓인 국물떡볶이도 있습니다. 

인천공항 1터미널 마티나라운지

케이크와 망고, 키위, 리치, 오렌지, 포도

호텔 조식 느낌이 나는 토스트기와 모닝빵, 식빵에 다양한 잼들이 있습니다. 

저의 최애 라면인 육개장과 왕뚜껑이 있습니다. 

마티나라운지는 생맥주와 와인이 무제한입니다. 밑바닥에 노즐이 있는 컵을 누르면 생맥주가 밑에서부터 차 오르는 게 신기합니다. 

비르투소 카베르네 쇼비뇽, 템프라니요, 사르도네, 아이렌의 레드와인과 화이트 와인도 있습니다. 비르투스 카베르네 쇼비뇽 한 잔 먹어 봅니다. 

접시에 담아 온걸 보니 샐러드 뷔페 같습니다. 

화장실 가는 길에 안마의자와 샤워실이 있습니다. 

샤워실 운영시간은 오전 7시부터 저녁 10시까지이며, 샤워실 이용은 여권을 들고 데스크로 문의 하변 됩니다. 

PP카드와 제휴카드만 있다면 무료로 이용가능한 인천공항 라운지, 일반 뷔페처럼 음식 종류가 엄청나게 다양한 것이 아니라, 돈을 주고 이용하기에는 좀 아까운 것 같습니다. 통신사 할인이나 무료 이용 제휴 카드 많아서 거의 잘 알아보시면 거의 대부분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출국 전 여유롭게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특히 기내식을 주지 않는 저가항공을 이용할 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