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동철길]아이와 걷기 좋은 길_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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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의 끝, 구로구 항동철길

 

 오늘 너무 더운데, 손목의 시계는 33도를 표시한다. 이마에는 송글송글 땀방울이 맺혔다. 푸른수목원에서 시원한 커피와 샌드위치를 구입한뒤 쉼터에 앉았다. 평소에는 꽤 붐볐던 장소인데 더워서 인지 오늘은 빈 자리가 많다. 깨끗하게 관리된 화장실을 들렀다. 

 

다시 철길 산책 시작이다. 이곳에서 다음 건널목까지는 15분 정도의 거리다. 부지런히 또 가보자~

 

이런 포즈 좋다

 

 

푸른수목원을 나와 다시 철길 건널목을 건너 항동철길 탐방을 시작한다.

이제부터는 산책보다 탐방이다.

 

 

파릇파릇 반짝이는 능수버들 그리고 기찻길, 아니 숲속길이란 표현이 더 어울린다.

 

 

내리쬐던 태양이 구름속으로 쏙 하고 숨어 버렸다.

 

 

역곡천을 건너는 철길, 이 물길은 광명스피드돔에서 목감천과 만난다.

 

 

파란 하늘이 파란 물을 만나서 더욱 짙은 파란색이 됐다.

 

 

기찻길 주위는 완전 농촌의 모습이다.

잘게 쪼갠 텃밭에 토마토며 땅콩 고추 호박...없는 채소가 없다.

산에가서야 보는 '멍석딸기'가 지천이다. 아직은 약간 신맛이 나지만 침샘을 자극하며 먹을만 했다.

 

 

접사 전용 카메라, 접사는 훌륭하다. 화질은 아쉽다.

 

 

장미과의 멍석딸기 꽃 접사

 

 

사철나무도 꽃을 피웠다. 벌들이 날아 오는걸 보니 꽃은 꽃인가 보다. 

 

 

큰까치수염도 이제부터 꽃을 피운다

 

 

유명 출사지 답게 중간 중간 촬영 포인트가 꽤 있다.

 

2014년05월26일 항동철길의 모습입니다. 이때만해도 '아트 프로젝트'전이라 설치예술품이없었을때 입니다.

 

20140526, 항동철길의 모습입니다. 뒤로 건널목이 보입니다.

 

버려진 표지판

 

 

돌아가는길, 접시꽃 당신

 

 

사랑이 한가득 열린 계수나무, 머지않아 달콤한 사랑의 향기를 내 뿜겠지

 

 

계수나무와 스트로보 잣나무 산책길, 철로 옆으로 나란히 이어 진다. 

 

항동 철길과 푸른수목원

 

 

항동 철길은 한가로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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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동철길에 간이역이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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