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씨학교 가족 마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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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꽃 가득 풀씨 가족 마라톤

오늘 아이와 손잡고 가족 마라톤을 다녀왔습니다. 아이가 다니고 있는 '풀씨학교'에서 가을운동회를 겸해 개최한것인데요. 안양천  문화광장에서 시작해 왕복 3km 정도를 뛰어도 되고 걸어도 되는 가족 마라톤입니다. 안양천이 처음인데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꽤나 마음에 듭니다. 길가에는 코스모스와 억새꽃이 폈고, 물비린내는 좀 나지만 맑은 물에는 물고기들이 떼지어 다닙니다. 이들을 노리는 호시탐탐 물가마우지와 두루미같은 새들도 많구요. 천변으로 자전거 도로가 반듯하게 잘 되어 있어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가을의 한 가운데, 아이와 손잡고 뛰며 걸었던 안양천, 꽤나 여유로웠던 시간입니다.

 

풀씨 가족 마라톤은 승자도 없고 패자도 없고 1등도 없고 꼴찌도 없어요, 코스 중간에 퀴즈 맞추기, 가족 사진찍기 등 재미있는 프로그램도 많은 웃음꽃 가득한 풀씨 가족 마라톤이었습니다.

    

달리기 보다는 거의 걷다시피 한 마라톤입니다.  

 

채빈이 아빠는 체력이 어마어마 하군요.  

 

재미있는 깃발을 든 이 가족은 벌써 반환점을 돌아 결승지점으로 들어 가고 있습니다.   

 

이제 좀 뛰어 볼까나? 몇발자욱 뛰다 다시 풀썩 주저 앉는군요, 안양천은 자전거와 보행자 도로가 깔끔하게 잘 되어 있습니다.  

 

 

건강과 재미, 서로의 목적은 다르지만 같은 길을 가고 있군요.  

 

 

코스 반환점에서 예은이네 가족이 인증샷을 찍고 있습니다.  

 

반환점에서 도장을 찍었습니다.

 

 

마지막 힘을 다해 질주를 시작합니다. 다리 하나만 더 지나면 결승점입니다.  

 

아이가 직접 만든 번호 없는 배번입니다. 아이들 마다 제각각으로 재미있게 만들었더군요.

 

 적당한 햇볕과 적당한 구름이 조화를 잘 이뤘던 날이었습니다.  

 

재웅이와 엄마가 열심히 뛰어 옵니다.  

 

이쁜 징검다리가 있습니다.  건너보고 싶었지만 결승점으로 가야 합니다.

 

오늘따라 더 까불 까불거립니다.  

 

안양천변에는 환경위해종인 가시박이 지천입니다.  

 

물고기 구경도 하며 여유를 즐깁니다.

 

힘들다며 길에 누워 버렸습니다.  

 

 

 

 마라톤 중간에 있는 퀴즈 코너가 있습니다. 모든 참가 가족들은 정답을 맞춰야 통과 할 수 있습니다. 정답을 틀리면 코끼리코 다섯바퀴를 돌아야 합니다.

 

퀴즈 동영상입니다.

 

엄마와 그림자 밟기 놀이를 하며 결승점으로 점점 다가가고 있습니다.  

 

약 3킬로를 한시간반~두시간 정도의 아주 길고 긴 시간만에 결승테이프를 끊었습니다. 감격의 순간이군요.  

 

마라톤이 끝난 후 '박 터트리기'를 합니다 박터트리기를 위해 엄마들이 집에서 콩주머니 두개씩을 만들어 왔습니다.

 

엄마들까지 합세해서 던지고 던져서 깨진 박에서 신나는 점심시간이라는 글자가 나왔네요.

 

 

박씨 터트리기 동영상 즐감하세요~

풀씨학교는 고마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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