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첫 샤오미, 샤오미체중계

스마트 기기의 블랙홀, 샤오미체중계를 구입하다.

얼마전 먹통이 되어버린 디지털 체중계를 버리고 새로 샤오미 체중계를 구입했습니다. 대륙의 실수라는 별칭으로 우리나라에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중국의 샤오미는 스마트폰 보조배터리를 시작으로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에 연동하는 스마트 샤오미 체중계, 그리고 블루투스 헤드셋, 블루투스 스피커, 두께를 최소화 한 TV, 고프로의 기능을 그대로 담은 샤오미 액션캠, 코코넛 껍질을 재활용한 필터와 스마트폰으로 제어가능한 스마트 공기청정기에  GPS가 내장되어 분실염려가 없는 여행용 가방, 1인용 이동수단인 나인봇까지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스마트 기반으로 결코 중국스럽지 않은 고품질 기기들을 속속 출시하고 있는데요, 기존 시장에서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던 제품들을 저렴한 가격과 뒤떨어지지 않는 품질로 빠르게 압도 하고 있습니다. 스마트 기기의 블랙홀이나 다름없습니다. 

 

요즘은 샤오미에 대한 이야기는 주변에서 아주 흔하게 듣고 볼 수 있는 정도가 됐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가방에 샤오미 보조 배터리 하나 정도는 다들 들고 다니더군요. 얼마전까지도 샤오미 제품을 구입하려면 해외구매를 해야 됐지만 지금은 워낙 유명해져서 국내 쇼핑몰에서도 어렵지 않게 구입이 가능해졌습니다. AS도 상당부분 해결이 된 것 같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성능 좋은 중국산 제품을 써 볼 수 도 있고 세상이 많이 변하긴 한 것 같습니다.    

 

꺼벙이 낙타와 샤오미체중계입니다. 깔끔한 화이트에 강화유리로 덥힌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의 체중계 입니다. 샤오미는 애플의 디자인을 많이 모방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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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에서 2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했는데, 다음날 바로 배송이 됐습니다.

 

큰 포장 박스를 뜯어내니 얇상한 샤오미체중계 박스가 나왔습니다.

 

라운드 처리된 정사각형의 샤오미 체중계입니다. 가운데 조그맣게 샤오미의 로고가 박혀 있는것 외에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디자인입니다. 상판에는 스크래치 방지를 위해 비닐이 덥혀 있습니다.

 

뒷편에는 AA밧데리 4개가 들어갑니다. 밧데리는 따로 들어 있지 않더군요. 그리고 중국말로 써여진 작은 설명서가 있긴한데 굳이 설명서를 보지 않더라도 사용하는건 문제가 없었습니다.

 

샤오미 체중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 압력 센스 입니다. 심한 충격이나 바닥을 끌면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건전지는 아이가 직접 꽂습니다. 얼마전 이케아에서 한 통 구입했습니다. 아주 싼 가격으로~

 

별다른 작동 방법도 없습니다. 그냥 건전지 네알 넣고 뚜껑 닫으면 끝입니다.

 

샤오미 체중계의 바닥 모습입니다.5kg~150kg까지가 한계 입니다.

 

건전지를 넣으면 반갑다고 합니다. 스마트 체중계라서 스마트폰과 연동이 됩니다. 안드로이드나 아이폰에서 어플을 깔면 본인의 체중이 기록이 된다고 합니다. 그것까지는 필요 없는 듯 해서 패스 합니다. 

 

우리 꼬맹이 19킬로가 안되는군요 ㅠㅠ 내일 모레 초등학교 가야하는데 말입니다.

 

디자인과 가성비 하나로 세계 시장을 점령한 샤오미, 애플이 되고 싶은 것일까요? 아무튼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이런 제품이 많이 나오길 기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