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홀 리조트 추천 _보홀 비치클럽 리조트

비취빛 바다를 닮은 보홀비치클럽(BBC)리조트

이번 여름 필리핀 보홀여행에서 5일 동안 지낸 보홀비치클럽 리조트 입니다. 이곳은 보홀 팡라오섬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하는 알로나비치, 그 북쪽 끝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8월의 필리핀은 우기여서 폭염에 시달리는 한국보다는 훨씬 시원했습니다. 말 그대로 피서를 제대로 온 것 인데요, 보홀비치클럽은 이층으로 지어진 리조트와 그 앞으로 야자나무 정원, 그리고 풀장, 해변으로 이어지는 조용하고 한적한 리조트 입니다.

 

특히 보홀비치클럽의 투숙객들만 이용할 수 있는 프라이빗 해변은 하늘높이 자란 야자수와 그 아래 흔들리는 해먹에서 파란 하늘과 파란 바다를 보며 시원한 코코넛주스를 마시는 시간은 그야말로 최고의 휴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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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홀비치클럽은 알로나비치에 있는 다른 리조트에 비해 화려한 풀장도 현대적인 시설도 없습니다. 단지 어느 외딴 섬나라의 조용한 휴양지에 온 것 같은 느낌입니다. 그러고 보니 자연친화적이라는 단어가 잘 어울리는 리조트 입니다.   

야자잎으로 이은 리조트 지붕과 야자나무 정원이 잘 어울리는 리조트 입니다.

 

여기는 입구쪽에 있는 독립된 객실입니다.

 

제가 5일 동안 묵었던 방입니다. 더블침대와 싱글침대가 있는 3인 객실입니다.

 

세면장과 화장실, 그리고 샤워부스가 있습니다.

 

전기는 110v이지만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220v 돼지코 플러그도 꽂을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오픈된 레스토랑에서는 저렴하게 식사를 즐길수 있습니다. 필리핀의 대표적인 요리인 '크리스피파타'라는 족발 튀김입니다. 바삭바삭하니 산미구엘과 함께 먹으면 그만 입니다. 

 

우리나라 갈비탕과 비슷한 블랄로(Bulalo)라는 필리핀 요리입니다. 도가니와 옥수수, 죽순을 삶아서 만든건데 시원한 국물이 끝내주더군요.

 

필리핀에서 유명한 캉콩이라는 채소를 기름에 볶았습니다. 미나리와 시금치 중간맛 정도일까요? 역시 거부감 없이 먹을만 합니다. 

 

킹타이거 새우요리 입니다.

 

탕수육처럼 다양한 채소를 볶은 후 튀긴 스파게티 면으로 장식을 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찰기없이 길쭉한 안남미 입니다.

 

오늘 내가 먹을 저녁입니다.

 

블랄로(Bulalo)

 

뒷골이 땡기도록 얼얼한 코코넛주스

 

마지막 디저트로 나온 치즈케익도 환상적으로 달콤했습니다.

 

보홀비치클럽의 유일한 풀장입니다.

 

풀장 바로 앞에는 넓은 코코넛비치가 펼쳐집니다.

 

바다와 맞닿은 비치에는 썬베드와 해먹이 편안한 휴식을 제공해 줍니다.

 

 

보홀비치클럽은 보홀의 다른 리조트에 비해 한국관광객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한식이나 일식은 제공되지 않지만 청결한 숙소 상태나 친절한 리조트 직원들 때문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아침 점심 저녁으로 볼 때 마다 웃으며 인사를 건넵니다.   

 

보홀비치클럽은 원래 알로나비치에서 가장 넓은 리조트였는데  몇년 전에 상당부분의 부지를 바로옆 '사우스 팜 리조트'에 팔았다고 하더군요.  

 

 보홀비치클럽은 63개의 객실과 리조트내에 레스토랑, 회의실, 테니스장 등의 시설이 있고 스쿠버다이빙 등의 워터스포츠를 즐길 수 있고 지금같은 비수기에는 1박에 15만원 정도면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단점은, 와이파이가 아주 아주 느리다는것 외에는 정말 추천 할 만한 리조트 입니다. 

 

보홀비치클럽은 주말저녁마다 투숙객을 위해 라이브공연과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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