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스키장, 초보스키어를 유혹하다

하이원스키장, 초보스키어를 유혹하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스키장, 장 긴 슬로프, 그리고 서울에서 가장 먼 스키장으로 유명한 하이원스키장 입니다. 하이원스키장이 있는 '하이원리조트'에는 콘도, 하이원CC, 하이원호텔,컨벤션호텔과 강원랜드(카지노)가 있습니다. 

하이원스키장은 지난 11월 25일 개장해서 이주 정도가 지난 시점인데 아직 몇몇 슬로프는 개장하지 않았습니다. 열심히 인공눈을 뿌리는걸 봐서 모든 슬로프의 오픈이 임박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난주말 강원 영동지방에 대설주의보가 내려 30센치의 적설량을 보였는데 이곳 정선에도 꽤 많은 눈이 내렸다고 합니다.

하이원스키장은 용평 알펜시아 만큼 복잡한 스키장입니다. 하이원의 수많은 슬로프는 '마운틴슬로프'와 '밸리슬로프'로 나눕니다. 마운틴은 백운산 자락의 산정상들을 연결해 놓은 슬로프이며 밸리는 슬로프 베이스들을 연결해 놓은 슬로프 입니다. 밸리탑은 마운틴과 분리된 밸리쪽 정상으로 최상급슬로프 입니다.

초보스키어를 유혹하는 4.2km의 직선 코스

정선 백운산(마천봉 1426m)에서 뻗어내린 하이원 스키장은 지장산 정상의 마운틴탑 1,345m와 그 좌우에 밸리탑 1,376m과 마운틴 허브 1,250m가 있습니다. 난이도는 초급부터 최상급까지 다양하게 있으며 밸리 허브로 내려와 밸리 콘도까지 가는 계곡 코스는 4.2km의 슬로프(표고차 645m)로 마운틴탑에서 활강해 밸리 허브를 경유, 밸리 콘도까지 이어지는 직선코스로 초급 키어들에게 인기있는 슬로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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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제설기에서 고압으로 뿜어져 물이 영하의 기온과 만나 순간적으로 인공눈으로 변합니다. 인공눈은 육각모양의 자연설과 달리 기계의 의해 만들어져 눈알갱이 사이에 틈이 없어 마찰력이 높아 스피드감과 방향조절이 더욱 쉽다고 합니다. 

마운틴탑 1348m에 올라서면 사방으로 민둥산과 함백산 금대봉 치악산 같은 고산준령들이 발 아래로 조망됩니다.

하이원에서 유명한 하트 포토존입니다. 홍콩,대만에서 온 관광객들이 많습니다.

스키를 타지 않더라도 마운틴탑까지 곤돌라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인공암벽장도 있습니다.

스키는 보통 6~7세면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보드는 10세가 되어야 시작하는게 좋습니다. 스키는 밸런스가 중요하지만 스노우보드는 하체의 근력이 어느정도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수도권에서 하이원리조트는 4시간 이상이 걸리는 거리여서 1박2일로 가기에는 좀 아깝다고 생각됩니다. 최소 2박이상의 여유를 두고 가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숙소는 하이원리조트의 하이원 호텔, 마운틴 콘도, 밸리콘도, 힐콘도가 스키장의 곤돌라와 연결되어 있어 이용하기 편합니다.  그리고 강원랜드 카지노도 꼭 한번 들러보시는게 좋겠죠? 돈을 딸 확률은 10%정도 라고 하니 즐긴다는 생각으로 가볍게...

그리고 하이원 부근에 맛집을 물어보니, '한마음 실비집'이라는 고깃집이 유명하다고 합니다. 소고기,돼지고기를 파는 식당이라는데 연예인들도 오는 맛집이랍니다. 그 외에는 딱히 내세울 음식도 맛집도 없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하이원리조트에서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소향,바비킴 등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크리스마스 콘서트가 열린다고 합니다. 가족과 함께 또는 연인과 하이원 리조트에서 멋진 추억을 만드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