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리단길 맛집, 베트남 쌀국수 띤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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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핫 하게 뜬 이태원 경리단길, 그 곳에서도 요즘 핫 하게 뜨고 있는 베트남 쌀국수집 '띤띤'

정통 하노이 분짜가 맛있다며 소문난 경리단길 맛집 띤띤으로 갔습니다. 녹사평역에서 내려 경리단을 지나 한남동 방향 경리단길로 오르다 왼쪽 주택가로 또 올라가야 합니다. 녹사평역에서 도보로 20분 거리입니다. 경리단길 구경삼아 걷는것도 나쁘지 않네요.

경리단길에서 남산쪽으로 올라가는 회나무길이라는데 예전에 회나무가 많은곳이었나 봅니다. 골목골목이 이어진 주택가 모퉁이 이층을 개조해서 만든 베트남 분위기 물신 풍기는 식당입니다. 입구에는 메뉴판과 가격들이 자세히 적혀 있습니다. 

메뉴판에는 납짝쌀국수면과 함께 먹는 숯불갈비인 '하노이 분짜'가 유명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저는 다른 메뉴를 먹어볼 생각 입니다. 

점심 시간이 조금 지나서 인지 다행히 웨이팅이 없습니다. 문을 열고 식당을 들어서니 노란 조명등 아래로 밝은 자연광이 창을 통해 들어오고 있습니다. 채광이 부드러워서 굳이 인공조명을 밝게 하지 않아서 좋습니다. 

T 자형 구조의 식당 내부는 그리 넓지도 좁지도 않습니다. 유치원생이나 앉을 법 한 낮은 의자에 스텐으로 감싼 테이블이 마치 베트남 현지 식당에 온 것 같은 분위기 입니다. 

잘 생긴 종업원이 한 사람 있고 몇몇 테이블의 손님은 여자들 입니다. 잘생긴 남자 종업원에 분위기가 좋아 여자들에게 인기가 있는 식당인가 봅니다. 

매콤해서 당기는 쌀국수, 이태원 경리단길 띤띤  

'띤띤'에는 하노이 분짜가 유명하다는데 저는 눈물이 쏙 날 만큼 맵고 시고 달고 짠 육수에 해산물과 쌀국수를 넣은 '분하이산 분하이산(Bun Hai San/Spicy Seafood noodles)과  숯불에 구운 갈비에 안남미로 한 쌀밥에 달걀 반숙이 나오는 '껌 스엉'을 주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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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리단길의 홍석천

경리단길 띤띤의 사장님은 이곳 말고도 논현동과 한남동에도 큰 레스토랑을 운영하신다고 합니다. 이태원의 홍석천 처럼 경리단길은 띤띤사장님이 모두 접수 하려나 봅니다.  

베트남 음식점 띤띤의 외관입니다.

웨이팅 리스트가 있는걸로 봐서 줄 좀 서야 하나 봅니다. 

띤띤의 영업시간은 화~일요일까지 11시30분~저녁9시30분까지 브레이크타임은 3시~5시 입니다.

실내 인테리어도 베트남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2층이어서 인지 인공광을 켜지 않아도 채광이 좋습니다. 

식탁과 의자가 마치 하노이 어느 식당에 들어온 느낌 입니다.

경리단길 띤띤의 대표메뉴와 가격

하노이 분짜 11,000원, 분하이산 12,000원, 포우가 13,000원 ,껌 스엉 12,000원

오른쪽의 (Banh xeo)반소우라는 베트남 빈대떡은 15,000원인데 곧 출시한다고 합니다. 

태국의 전통 스프, 똠양꿍이 베트남의 쌀국수와 만나다

분하이산은 눈물이 쏙 날 만큼 맵고 시고, 달고 짠  태국의 똠양꿍에 베트남 쌀국수가 섞인 오묘한 맛 입니다. 이런 쌀국수는 어디에서도 먹을 수 없는데 띤띤 사장님이 똠양꽁을 생각하며 개발했다고 합니다. 

달걀반숙에 마늘튀김, 노릇노릇 그릴에 잘 구워진 LA갈비

매운 쌀국수와 함께 먹는 달콤한 숯불갈비는 최고의 궁합 입니다. 

안남미 한 숟가락에 숯불향과 육즙 가득한 갈비 한 점...

똠양꿍 베이스에 오징어, 바지락, 피시볼, 숙주, 양파, 고수가 들어간 매콤한 쌀국수 입니다.   

싱싱한 바지락과 오동통한 오징어...재료들이 신선합니다.

화끈 달콤한 점심을 거하게 먹고 일어나는데 식당 한 쪽에 띤띤 종업원들의 늦은 점심상이 차려집니다. 남의 떡이 더 커 보인다고 무슨 메뉴인지는 몰라도 한 입 하고 싶어 지더군요.   

요즘은 평범한 베트남 쌀국수는 질렸는지 좀 더 독특한 쌀국수를 찾아 다니고 있는데 '띤띤'의 똠양꽁 쌀국수는 제대로 찾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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