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나트랑 랍스터 먹으러 최고급 씨푸드 레스토랑에 가다. 베트남 하면 씨푸드의 천국 아닙니까? 1600km가 넘는 바다를 끼고 있어 어족자원도 풍부 하고 아열대 기후 여서 "한국에서는 비싸서 잘 못 먹는 랍스터나 타이거 새우를 원 없이 먹을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한번쯤은 해 봤겠죠? 그런데 오성급 호텔에서 4박을 하면서도 호텔 부페 메뉴 중에 랍스터는 '언감생심'이고 제대로된 씨푸드 조차 구경도 못 했습니다. 고작 농어회나 작은 새우 구이 정도가 전부였는데 그것 마저도 그닥 손이 가지는 않았습니다. 줄창 쌀국수만 먹은것 같습니다. 베트남 나트랑 시내를 왔다 갔다 하다 보니 길거리에서 랍스터를 구워서 파는 사람들이 몇 군데 보입니다. 쓰레기 잔뜩 굴러 다니는 길에서 숯불 피워놓고 뻘건 랍스터를 구..
심심한사람 해외여행/해외 2019. 2. 21. 1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