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중에 나한테 쌀 좀 달라고 하기만 해봐라" 오늘 저녁, 몇 해 전 곡성으로 귀촌하신 친한 형님과 통화를 했습니다. 한창 저녁을 준비하고 계시더군요, "가마솥에 밥하고 계세요?"라고 물으니 "가마솥은 무슨 압력밥솥에 밥한다"라고 합니다. 이미 막걸리도 한잔 걸친 목소리 입니다. 그러면서 하는말이 11월12일 서울에 가니 얼굴 한 번 보자고 합니다. 그날 서울에서 열리는 농민대회에 참석한다고 합니다. 매년 한 두 번씩 농민대회 때문에 서울에 오지만 제대로 얼굴 볼 시간이 마땅치 않습니다. 팍팍한 봉급쟁이 주제다 보니 여유가 없습니다. 대뜸 "야~ 요즘 쌀값이 얼마나 하는지 아냐" 라고 호통치듯 소리를 칩니다. 저야 쌀을 사본지 오래되기도 하고 사실 관심도 없기에 잘 모르죠. "쌀값이 30년전 가격이야"라..
심심한사람 잡동사니/정보 2016. 10. 28. 00:40
주식투자, 금쪽같은 충고 저는 4차산업의 몇몇 바닥종목에 주식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씨앗종목이라 길게 봐야 해서 아직까지 수익률은 내세울것 없습니다. 몇년전에 이거사면 오른다, 저거사면 안된다 하던 후배와 오랫만에 카톡을 하게 됐습니다. 최근에 주식에 관심이 많은 탓에 "요즘 어디에 투자하고 있냐"고 물었더니, "주식 안합니다"라고 하네요. 그리 난리를 피우더니 왜 안하냐고 물으니, 피같은 5천 말아먹고는 안한답니다. 그러면서 저에게 하는 말이 빨리 팔고 주식에서 발 빼랍니다. 오늘 170만원이 된 삼성전자 주식입니다. 주식하면 안되는 이유 지금 주식하면 안되는 이유가 정권 말기로 가면 주식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그래도 하고 싶으면 기다렸다가 차기정부 2년차에 시작하라고 합니다. 3년차 까지는 가장 많이..
심심한사람 잡동사니/정보 2016. 10. 7. 11:58
비난만 난무하는 기상청 게시판 기상청의 어제 저녁 날씨 예보 덕분에 10월 첫 주, 3일간의 황금연휴가 황망해 졌습니다. 어제 저녁 기상청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비소식이 있고 특히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이상의 집중폭우와 하루 강수량이 200mm까지 큰비가 내린다고 합니다. 출처/OBS 이번 연휴에 가을 산행을 위해 하늘의 별 따기같은 대피소를 예약하고 캠핑을 위해 야영장과 캠핑장을 또는 팬션을 힘들게 예약했는데, 어제 큰비가 온다는 기상청의 예보로 전국적으로 난리가 났습니다. 옥외에서 열리는 행사들이 대부분 취소되고 캠핑장과 팬션, 대피소와 KTX 승차권을 취소하느라 발을 동동 굴렸습니다. 그런데 아침에 일어나 창밖을 보니 "음... 역시" 또 당했구나, 라는 ..
심심한사람 잡동사니/정보 2016. 10. 2. 13:02
한 입의 행복, 참치 오도로 이번 추석, 오랫만에 만나는 가족들과의 참치파티를 위해 자주 주문하는 '샵모비딕'이라는 참치회전문 쇼핑몰에서 냉동참치를 구입했습니다. 배송지는 고향집으로 한 뒤, 사시미칼과 와사비, 간장 등을 준비해서 추석맞으러 고향으로 갔습니다. 이번에는 다른때와 달리 참치 오도로를 집중적으로 먹어볼려고 합니다. 이번에 주문한 냉동 참치입니다. 참다랑어(축양) 두육 280g(26,000원), 참다랑어 배지살(축양) 850g (72,250원), 참다랑어(축양)등지살 400g(28,000원), 눈다랑어 뱃살 500g(27,300원)여기서 축양은 자연산 참치를 가두리에서 키우는 것입니다. 급랭시킨 참치를 부위별로 조각낸 뒤 진공포장한 제품입니다. 냉동참치 해동하기 냉동참치를 해동하는 방법은 자연..
심심한사람 잡동사니/정보 2016. 9. 19. 17:11
KTX에서 와이파이 사용하기 KTX를 타고 서울에서 부산으로 갑니다. 옛날에는 무궁화호 입석을 타고 6시간을 서서 가도 그다지 지겹지 않았었는데 지금은 KTX로 2시간30분 가는것도 지겹기만 합니다. 책을 읽기도 하고 또는 스마트폰을 들여다 보기도 하고 잠을 청하기도 하지만 지겹습니다. 이번에는 KTX에서 노트북을 꺼냈습니다. KTX에도 WiFi가 되니 큰 화면으로 인터넷도 하고 동영상도 볼 계획입니다. KTX는 지하철 처럼 자동으로 와이파이 연결이 되지 않습니다.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의 네트워크 설정에서 KTX-WiFi신호를 잡아서 연결해야 합니다. 네크워크에서 KTX-WiFi를 선택하면 사진처럼 창이뜹니다. 그리고 연결하기를 눌러줘야 합니다. 몇 초가량 지나면 다시 한번 무료 Wi-Fi연결 창으로 바뀌..
심심한사람 잡동사니/정보 2016. 8. 30. 14:16
지독한 가을비염, 알레르기비염 검사하다 근 10년을 지독한 가을비염에 시달려 왔습니다. 작년 이맘때, 가을이 시작될 즈음 역시 지독한 알레르기비염으로 일산 대화역 부근에 있는 이비인후과를 찾았는데요, 의사선생님께서 알레르기비염의 경우는 원인물질을 먼저 알아야 치료를 할 수 있다고 했는데 이미 항히스타민같은 비염약을 잔뜩 먹고 있던 때라, 피부반응 검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내년 비염증상이 시작될때 약을 먹지 않은 상태로 내원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일년후, 역시 지독한 비염은 기온과 상관없이 광복절을 기점으로 눈과 목이 가렵기 시작합니다. 항히스타민제를 먹지 않은 상태에서 일산 대화역의 이비인후과를 찾았습니다. 알레르기비염검사는 등에 52개의 양성 대조액과 음성대조액을 한 방울씩 떨어뜨린 후 피..
심심한사람 잡동사니/정보 2016. 8. 22. 18:01
광명사거리에서 인천공항리무진 첫차 타기 오늘은 필리핀 세부로 가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새벽 6시30분까지 인천공항에 가야 합니다. 이번주는 휴가철 절정이어서 보통 때 보다 서둘러야 합니다. 저는 인천공항에 6시30분까지 가기 위해서는 넉넉히 1시간30분 전에는 차를 타야 합니다. 광명사거리를 지나는 인천공항리무진은 6014번, 광명터미널에서 출발해 광명KTX역과 광명사거리, 개봉역, 오류동, 김포공항을 경유해 인천공항까지 가는 공항리무진입니다. 여러가지 변수를 감안해 새벽 4시에 광명KTX역에서 출발하는 첫 차를 타기로 합니다. 광명KTX에서 광명사거리까지는 20분 정도가 소요된다고 하니 4시40분까지는 광명사거리로 가야 합니다. 그런데 오늘은 4시32분에 광명사거리에 6014 인천공항리무진이 도착했습니..
심심한사람 잡동사니/정보 2016. 8. 4. 19:56
오감마케팅을 활용한 담배 경고그림 얼마전 태국에 갔다가 한 마트에서 본 담배가 생각나서 올려 봅니다. 태국 칸차나부리에서 342번 국도를 따라 방콕의 수안나품 공항으로 가는 길에 있는 수퍼 인데요, 계산대 위에 스르륵 눈길이 가더군요. 뭔가 하고 봤더니 헉~ 상상도 하기 싫은 처참한 장면들의 사진이 있는 담배 경고그림들 입니다. 너무 잔혹해서 자세히 보진 않았지만, 이곳 사람들도 보는게 싫은지 담배를 팔때만 담배케이스의 문을 열고, 그 뒤에는 쓱~ 하고 셔터처럼 위에서 내려오는 문을 닫아 버리더군요. 태국 담배는 앞 뒷면에 흡연으로 고통받고 있는 처참한 사진들과 흡연으로 인해 썩어문드러진 폐 같은 장기들의 사진들을 프린팅 해 놓아서 흡연의 유해함을 적나라 하게 알리고 있습니다. 그에 비해 우리나라 담배는..
심심한사람 잡동사니/정보 2016. 6. 23. 1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