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 이제 집에서 드세요~ 일반적으로 참치 전문점이라는 곳에 가서 먹는 참치는 새치류가 대부분이고 다랑어는 기껏해야 눈다랑어나 황다랑어 부위가 조금 들어간다. 그리고 참다랑어나 눈다랑어의 고급 부위는 가격이 허망하다. 흰살 생선회보다 기름이 많은 붉은살 생선회를 좋아 한다. 인터넷에 찾아 보면 다양한 부위별로 무게별로 소분해서 냉동참치를 판매한다. 참다랑어 축양 뱃살, 눈다랑어 중간뱃살, 눈다랑어 등지살을 주문하니 다음날 드라이아이스와 함게 냉동포장되어 배달됐다. 키꼬망 사시미 간장,와사비, 초생강과 락교세트도 같이 주문했다. 해동시키기 전 참치를 차가운 물로 헹굼한다. 굵은 소금 두 주먹을 넣고 참치를 물에 완전히 담궈서 5분에서 15분 가량 해동한다. 해동후 반질반질 윤기와 무늬가 식감을 자극한다...
심심한사람 잡동사니/일상다반사 2015. 1. 17. 21:12
요즘 거지는 쓰레기통을 뒤지지 않는다. 그 자리를 비둘기가 채우고, 고양이가 채우고, 까마귀가 대신한다. 시커멓게 생겨서 불길한 까마귀, 홀대받고 재수없는 존재, 당신은 한번이라도 부모를 위해 쓰레기를 뒤져 보았는가? ※어미에게 되먹이는 까마귀의 효성을 '반포지효'라고 한다. 어버이의 은혜에 대한 자식의 지극한효도. 20140304/유명산자연휴양림 산림휴양관
심심한사람 잡동사니/일상다반사 2014. 3. 12. 11:33
며칠전 서너치고개에서 소구니산,유명산을 지나 유명산 자연휴양림으로 내려왔다. 북사면으로는 백설의 눈이 겨울을 보여줬고 반대쪽은 생강나무 꽃눈이 한껏 부풀어 올랐다. 북사면의 눈이 녹을 즈음 생강나무의 노란 꽃도 활짝 피게 되겠지? 세시간 정도의 산행을 마치고 유명산자연휴양림으로 하산했다. 이곳 유명산휴양림은 서울에서 가깝기도 하고 시설과 자연경치가 좋아 주말에 이용하려면 돼지꿈 정도는 꿔야 되는 곳이다. 나는 서너번 정도 왔기에 많은것이 눈에 익다. 오토캠핑장 데크가 좀 늘어났고, 아랬쪽 야영데크도 상당히 많아 졌다. 캠핑텐트도 대여를 해 주는지 같은 모양 같은 색의 삼각텐트들이 여럿 보인다. 주차장을 지나 숲속쉼터 잣나무숲엘 들었다. 오십년은 된 듯한 키 큰 잣나무, 그 아래에 나란히 줄맞춰 있는 통나..
심심한사람 잡동사니/정보 2014. 3. 12. 10:50
지난 늦가을 찍었던 굴업도의 야경이다. 캐논5D MARK2 와 마미야7-2로 각각 촬영을 했었다. 충무로 포토피아에서 슬라이드 현상과 스캔을 맞겼다. 필름은 기다림이 필요하다. 그것도 꽤나 많이.더 큰 사이즈로 스캔을 받을까도 생각했지만 크게 확대를 할 필요가 없을것 같아 그냥 5천원어치만 해주세요 라고 했다. TIFF포멧에 40Mb이다. 고맙게도 시디에 구워서 준다. 집 모니터로 본 6*7사이즈 슬라이드 원판의 스캔 결과물은 과히 대 단 한 걸... 이었다. 디지털이 주는 픽셀의 칼같은 선예도와 장님도 눈부시게 하는 콘트라스도 없다. 음식으로 치면 msg 없는 밍밍한 맛이다. 그런데 요 맛이 더 정감이 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구닥다리에 대한 향수일까? 학창시절의 회상일까? 그러기에는 세상은 너무 편해지..
심심한사람 잡동사니/사진 2014. 1. 15. 23:29
산에 오를때마다 느끼는것이 있다. 산봉우리에 아슬아슬하게 우뚝 얹혀 있는 큰바위들을 볼때마다 감탄을 금치 못한다. 땅덩어리가 휘어졌다 펴졌다 하는 지각변동과 빙하기와 간빙기를 거치면서 자연 그대로의 신비로운 작품들이 생겼으리라.. 동장군의 엄습으로 계곡은 철갑을 두른지 오래됐다. 그러나 살여울에선 다르다. 동글동글 몽글몽글 물과 찬기온이 빚어낸 예술작품이 지천이다. 빙하기와 빙하기 사이의 간빙기처럼... 앞으로 2000년 이내에 새로운 빙하기가 시작될 수 있다는 설이 미국 지질조사소의 연구에서 제기됐다는데. 영화 투모로우가 생각난다.
심심한사람 잡동사니/사진 2008. 1. 7. 10:20
미군기지에서 유일하게 한국사람이 자유롭게 갈 수있는 USO에 있는 미국레스토랑인 'canteer'를 갔다. 남영동에서 삼각지쪽으로 가다보면...오른쪽 미군기지 벽쪽에 USO라는 간판을 본 적이 있을거다. uso란 (United Service Organizations) 미군 위문 협회라는 뜻이다. USO간판이 걸린 문으로 들어가자 마자 오른쪽 출입구로 들어가면 단층의 USO건물이 나온다. 주차는 무료다. 로비에 있는 쇼파에 미국인들이 티비를 보고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다. 주문은 셀프다. 계산은 한국돈도 받고 달러도 받는다. 주문은 한국말로도 가능하다. 뉴욕 컷 스테이크(13불50센트)를 주문했다. 레어 미듐 웰든 등...주문하기 나름이다. 나는 아주 레어중에서도 아주 살짝 익힌 레어로 주문했다. 주방에는 ..
심심한사람 잡동사니/정보 2007. 12. 21. 14:22
27일 저녁 조계사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남자 양희은’으로 통하는 7080세대 최고 가창력의 가수를 만났다. 신현대는 7080 음악인들 사이에 최고 가창력의 가수로 통한다. 아니, 현재 우리 대중음악계 전체를 놓고 보더라도 그만한 가창력의 소유자는 흔치 않다. 그래서 그는 이미 오래 전부터 ‘남자 양희은’으로 통한다. ‘설악가' '아득가' ’설악아 잘 있거라‘ 등 대표적인 산노래들과 그의 창작 산노래 ‘인수봉’ 을 비롯, 이번 공연을 위해 준비한 ‘즐거운 산행길’ ‘산행가’ ‘자일의 정’ 등의 산노래와 그가 새롭게 만든 창작 산노래들이 흥겹게 펼쳐졌다. 또한 최근 유명을 달리한 산악인들을 기리는 추모도 빠지지 않았다. 지난 5월 에베레스트 원정에서 사고사한 오희준, 이현조, 또 최근 국내 산행에서 유명을..
심심한사람 잡동사니/정보 2007. 11. 30. 1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