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이와함께 가볼만한곳, 남산 과학관 요즘처럼 날씨가 변덕같고 황사가 가득한 계절에 우리 아이와 함게 가 볼만한 곳이 어디있을까요? 봄이면 벚꽃이 아름다운 남산으로 향했습니다. 목적지는 바로 남산의 '서울특별시 과학전시관 남산분관 탐구학습관'입니다. 이곳은 우리나라 최초의 어린이회관이었다가, 지금은 '남산과학관'으로 바꿨습니다. 정식 명칭은 '남산탐구학습관'과 '남산수학체험관'입니다. 이곳은 초등학생들이라면 꼭 한번은 와 봐야할 곳인데요, 특히 과학에 흥미가 있는 어린이라면 무조건 입니다. 과학전시관은 지하 1층에서 4층까지로 기초과학, 생활과학 등 130여종의 과학 전시물을 직접 조작하며 체험하며 과학원리를 이해하는 체험 학습장입니다. 그리고4층 수학체험관은 수학에 흥미와 관심을 높이고 수학적 잠재..
심심한사람 아이의 길/아이와함께 2018. 2. 27. 14:11
만두 한 알에 입안에 복이 가득, 구복만두 아이와 함께 요즘 뜨고 있는 해방촌과 남산 구경을 가기 위해 정확히 2년만에 숙대입구역 구복만두를 다시 찾았습니다. 구복만두는 2년동안 꽤 많은 변화가 있었더군요. 2년전에도 맛집으로 유명세를 떨쳤지만, 지금은 가게도 두배로 확장했고 만두 종류도 늘어났고 일하시는 분들도 꽤 여럿 계시더군요. 그런데 맛과, 사장님의 친절은 여전히 그대로 여서 기분이 훈훈하더군요. 나와는 아무 관계가 아니지만 내가 좋아하는 식당에 사람이 줄을 서고 가게도 커져서 사장님의 웃는 모습을 보니 덩달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기름에 튀기지 않은 튀김만두, 만두 한 알에 입안에 복이 가득 일요일 점심시간이 살짝 지난 시간입니다. 숙대입구역에서 3번출구에서 나와 남영우체국을 지나 1분이면 도착하..
심심한사람 나만몰랐던맛집 2018. 2. 26. 11:58
남산을 오르며 신라인의 숨결을 느끼다 산이 깊거나 빼어나지 않다. 그렇다고 식생이 다양하거나 특이할 것도 없다. 어느 지역 흔히 있는 뒷산의 느낌이다. 그러나 이 산은 천년의 이야기를 고스란히 품고 있다. 곳곳에 보물과 문화재가 사람들의 눈과 발을 사로잡는다. 바로 경주 남산이다. 남산은 산이 낮고 여러 갈래의 등산로들이 뚜렷하게 나 있어 초행자들도 표지판 안내를 따라 찬찬히 산행이 가능하다. 금오봉과 고위봉을 중심으로 뻗어있는 남산은 남아있는 절터가 147개, 현재까지 발굴 조사된 유물만 729개로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고 불린다. 지붕 없는 박물관 산행 시작은 주차 시설과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서남산의 삼릉과 용장골 입구, 동남산의 통일전 입구가 무난하다. 그 중에도 삼릉은 소나무숲이 아름다워 사람들..
심심한사람 국내여행/서울 2015. 10. 30. 20:08
남산에서 한옥의 운치를 만끽하다 목멱은 남산의 옛 이름입니다. 그 이름을 딴 ‘목멱산방’은 남산 산책로 안에 자리한 숨어 있는 맛집인데요. 목멱산방의 대표음식인 비빔밥 덕분만이 아니라 옛 양반집을 떠올리게 하는 고풍스러운 한옥에 남산의 풍광과 어우러진 분위기가 더해져 소박한 전통 미를 자랑합니다. 소박하지만 건강한 비빔밥 목멱산방의 대표 메뉴는 비빔밥인데요 산방비빔밥은 버섯, 고사리, 무채, 상추, 무나물, 콩나물 등 각종 나물과 밥, 콩나물국, 열무김치가 한 상으로 소박하지만 든든하고 건강한 한 끼를 먹는 느낌입니다. 고풍스러운 한옥에서 고즈넉한 풍경을 즐기며 먹는 밥상 치고 가격이 참 저렴한데요. 산방비빔밥은 7,000원. 불고기 비빔밥, 육회비빔밥 또한 9,000원, 11,000원 정도입니다. 그런..
심심한사람 나만몰랐던맛집 2015. 10. 27. 21:35
알록 달록 하늘을 가렸던 잎사귀들이 차디찬 바닥에 멋떨어진 양탄자가 되었다. 한웅큼 쥐어다가 하늘높이 날려도 보고 밟아도 본다. 바스락 소리와 함께 정취는 더욱 깊어만 가겠지... 이곳은 한때 백범광장이었던 곳이었다. 가끔은 찾아와 할 일 없이 쉬었다 가곤 했었는데 새로운 모습으로 바뀌었다. 새로운 모습이 아니라 원래의 모습이라고 해야 맞겠다. 원래 이곳은 남산 봉수대로 이어지는 성곽이 있던 곳이었다. 그 아래로는 숭례문(남대문)으로 이어졌다. 백범광장에서 남산회현지구공원으로 이름도 바뀌었다. 원래의 지형으로 회복해 힐튼호텔 앞에서 소월,소파길을 따라 둘러쳐 있는 높다란 웅벽을 철거한 후 남산으로 올라 갈 수 있도록 소파길위에 지형복원통로를 설치하고 남산, 회현일원 성곽을 복원했다. 성곽을 따라 수크렁이..
심심한사람 국내여행/서울 2013. 11. 12. 13:36
이 둘은 딱봐도 한배에서 나온 아이다. 원래 개과 동물들은 가족단위로 떼지어 이동하고 사냥하며 살아갔었다. 그러나 인간에 의해 길 들여지고 개량되어 지면서부터 이산가족이 되었다. 새끼를 낳아 젖을 떼면 강아지들은 곧 팔던지 분양한다. 이 얼마나 애절한 이산의 고통이며 모정을 끊어내는 악행인가? 개들을 위해 이산가족 찾기라도 하자고 하면 미친놈 소리 듣기 딱 좋겠지. 2012/02/16 경주 남산
심심한사람 좋아하는것들/동물친구들 2013. 7. 26. 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