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당일여행 코스, 눈바빴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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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길이 좋아져서 서울에서 한시간 남짓이면 갈 수 있는 강화도로 여행을 떠납니다. 마니산을 비롯 함허동천 캠핑장, 고려산 진달래축제 백련산, 청련산 등 갈곳도 많고 볼것도 많은 강화도입니다. 

이번에는 지금까지 가 보지 못했던 곳을 돌아 보려 합니다. 강화도는 우리나라에서 네번째로 큰 섬이어서 갈 곳 또한 많지만 하루일정의 당일여행이어서 코스를 잘 짜야 합니다. 

강화도 당일여행 오전 코스

 

이번에 강화도 당일여행 코스는 아침일찍 서울에서 출발해서 강화읍 서문김밥에서 김밥을 맛보고 다음 코스로 근처에 있는 성공회 강화성당으로 갑니다. 강화성당 부근에는 고려궁지와 철종의 생가인 용흥궁이 있어 함께 둘러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그리고 입장료도 없고요. 

다음코스로는 요즘 강화도 최고의 핫플레이스가 된 카페 조양방직으로 갑니다. 오래된 방직공장을 리모델링해서 만든 앤틱 카페로 커다란 골동품 상점에 들어온 것 같은 분위기 입니다. 

오전부터 강화성당과 조양방직을 돌아 보셨다면 이제 점심을 먹으러 갑니다. 점심은 역시 강화읍 부근에 있는 푸른솔가든을 추천합니다. 숯불에 구워 먹는 돼지갈비가 일품인데 양념게장과 오징어회무침은 덤으로 따라 나옵니다. 

 

강화도 당일여행 오후 코스

든든히 배를 채웠다면 오후 일정은 전등사로 향합니다. 전등사는 강화읍에서 30분 정도 거리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이기도 하고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했던 정족사고, 그리고 정족산성을 모두 볼 수 있는 곳 입니다. 

발품을 조금 더 팔아 정족산 정상까지 올라가면 강화도에서 영종도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장쾌한 조망을 볼 수도 있습니다.

다른 곳과 달리 전등사는 산이기도 하고 공간이 넓기 때문에 대충 둘러 보려고 해도 최소 한시간 반은 잡아야 합니다. 한옥카페에서 느긋하게 차라도 한잔 하고 싶다면 시간은 더 넉넉히 잡아야 겠죠.

자 그리고 오늘의 마지막 코스는 초지진으로 향합니다. 초지진 역시 강화도 최남단 해안가에 있어서 전등사에서 멀지 않습니다. 포탄에 맞은 노송과 성곽을 보고 초지진에 올라서 강화해협을 보면서 병인양요와 신미양요, 운요호사건 등 열강의 무력앞에 피 흘려야만 했던 조선 백성의 삶을 엿 볼 수도 있습니다. 

자, 그럼 강화도 당일여행은 초지진을 마지막으로 끝나게 됩니다. 초지진에서 눈앞에 보이는 초지대교를 타고 강화를 빠져서 김포로 가면 되는데 여기서 한가지만 더 하자면, 우리나라 5대 치킨 중 하나라는 김포 한성치킨에 가는건데요, 따로 먹을 공간은 없기에 테이크 아웃해서 집으로 가져가서 먹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5대 치킨이라는 타이틀 처럼 절대 후회하지 않는 후라이드 치킨인데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해야 한다는 점 잊지 마시길.

이로서 강화도 당일여행 코스는 끝을 내리고 안전운전 집으로 귀가 하면 됩니다. 김포대교로 들어갔다가 초지대교로 나오는 강화도 당일여행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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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읍 서문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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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회 강화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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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최고의 핫플레이스 조양방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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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양념의 숯불 돼지갈비, 푸른솔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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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의 역사가 있는 전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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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시련이 있는곳 강화도 초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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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필요없는 우리나라 5대 치킨 한성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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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프로 테이크 아웃인 김포 한성치킨, 바삭함이 집에 온 뒤에도 이어집니다.

 

강화성당, 조양방직, 전등사, 초지진 이외에도 강화도 만의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은 널리고 널렸습니다. 강화해협의 요충지인 덕진진, 백사장과 울창한 소나무 숲, 일몰이 아름다운 동막해변, 강화의 남쪽 갯벌이 한눈에 들어오는 분오리돈대, 등산을 좋아 하시는 분들은 영종도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마니산도 좋습니다. 그리고 눈앞에 북녘땅이 보이는 강화도 최북단 교동도도 요즘 핫 플레이스라고 합니다. 60~70년대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는 교동 대룡시장에서 피난민들의 애환이 서린 과거의 추억을 느낄 수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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