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여행 더스테이 힐링파크 와일드 가든

가평 더스테이힐링파크 와일드 가든 

최근 가평에서 인스타 인기 명소로 유명한 더스테이 힐링파크를 다녀왔습니다. 서울 양양고속도로 설악IC 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가평 보리산자락에 있는 복합 힐링 타운 입니다.

더스테이 힐링파크는 나인블록으로 유명한 DFD 그룹이 만든 곳인데요, DFD그룹은 20년 전까지만 해도 핫 했던 구두 브랜드 SODA나 DAKS의류로 유명했던 회사였죠, 그런데 지금은 'DFD 라이프 컬처 그룹'으로 사명을 바꾸고 카페와 리조트까지 사업을 확장 했다고 합니다. 

2017년 5월에 개장한 더스테이 힐링파크는 가평 보리산 자락 30만평 부지에 호텔과 미니골프장, 수영장, 가든, 동물원과 카페 등 숙박시설과 더불어 즐길거리 볼거리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힐링 공간입니다. 

올해로 5년째를 맞고 있는 더스테이 힐링파크는 아직 부근의 리조트와 비교하기에는 규모면에서나 디테일에서 미흡한 부분들이 많아 보입니다. 하지만 연륜이 쌓일수록 더 멋진 힐링파크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번에는 가평 여행도중 지나가는 길에 잠시 들렀는데, 다음에는 1박도 하고 수영장과 나인블록 키친도 이용해 봐야 할것 같습니다. 

산과 강, 계곡이 아름다운 가평여행에서 더스테이 힐링파크도 리스트에 꼭 담아 보시는것 추천 합니다.  

고풍스런 벽돌 채플과 와일드 가든

더스테이힐링파크 와일드가든 예배당

더스테이 힐링파크 와일드 가든에서 가장 유명한 채플, 예배당 입니다.  sns 감성샷을 여기에서 찍습니다. 

와일드가든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알파와앵무,산책로까지 포함된 9,000원 통합입장료를 구입해야 합니다. 그런데 와일드가든은 한바퀴 도는데 이십분이면 충분할 정도록 규모가 크지 않은 정원입니다. 와일드 가든만 보기에는 비싼거죠, 그래서 알파카와 앵무새를 보고 산책을 하는 패키지 입장권을 판매하는데요, 채플 뒤로 난 산책길을 따라 독서당까지 가는데  말이 산책로지 그냥 막 등산로 였습니다. 독서당이 멋지다고 하던데 전날 내린 비로 길이 좋지 않아 되돌아 오기로 합니다. 그리고 알파카와 앵무새를 보러 가는 길은 걸어서 가기에는 거리가 있더군요. 가도 가도 나오지 않아 도중에 돌아 내려왔는데 나중에 보니 맹꽁이차 같은걸 표를 구입해서 타고 갈 정도로 거리가 있더군요. 얼마나 덥고 습한지 알파카 보러 가려다가 땀만 한바가지 흘렸습니다.  입구에서 이정표만 있었더라면 이런 발품은 팔지 않았을텐데 라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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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영국의 왕실 정원을 보는 듯 한 더스테이 힐링파크의 와일드 가든 입니다. 가운데 큰 대로를 따라 길에 늘어선 측백나무가 마치 고흐 그림의 '사이프러스 나무가 있는길'이라는 그림에 나온 나무 같이 생겼습니다. 사이프러스 나무는 지중해 부근에 자라는 측백나무과 식물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자라지 않는 나무 입니다. 굳이 비슷한 나무를 찾자면 측백나무나 향나무, 노간주 나무 정도인데, 우리나라 전역에서 잘 자라는 측백나무가 아닐까 동정 해 봅니다. 

잔디밭 뒤로 12지간 석물이 놓여 있습니다. 

가운데 큰길 끝에는 와일드 가든의 메인인 예배당이 나옵니다. 

큰 박석을 쌓아서 만든 돌벽과 성당 내부의 모습 입니다. 

힐링파크의 전체적인 모습 입니다. 가운데 큰 길과 이어진 가장 자리 길로 다양한 식물과 꽃을 볼 수 있습니다. 잘 가꿔진 영국식 가든 입니다. 

습함과 더움의 절정속에서 가든을 한바퀴 돌았습니다. 그늘이 없고 바람 한 점 불지 않는 공간이어서 아름다운 식물들의 모습들도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가든을 한바퀴 돌고 사진을 몇 장 찍은 다음에 더스테이힐링파크 나인블록카페에서 시원한 커피로 땀을 식혀 봅니다.  

더스테이 힐링파크 나인블럭

 

가평 더스테이 힐링파크 나인블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