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오크밸리 맛집, 든든한 한우국밥

오크밸리 맛집, 대운한우국밥

오늘은 원주 오크밸리 스키장을 찾았습니다. 예전에는 서울에서 가까운 스키장이라는 장점으로 인기가 있었는데, 요즘은 도로가 좋아져서 예전만 못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현대에서 인수하고 나서부터는 스키장 보다 골프장에 무게를 더 주고 있어 고급코스인 마운틴 코스도 운영하지 않아 데몬들도 다 빠지고 다소 쓸쓸한 모양입니다.

뜨끈한 국밥이 간절한 겨울 원주 오크밸리 대운한우국밥

오늘의 주인공은 오크밸리 스키장에서 먹은 한우국밥입니다. 오크밸리 주변에는 딱히 갈 만한 식당이 많지 않아서 고민하다가 들어간 곳인데, 생각 이외로 맛집이어서 놀랐습니다. 전날 과음으로 쓰린 속을 달래기는 국밥 만한 게 없죠, 오크밸리 리조트 입구에 있는 '대운한우국밥'이라는 식당입니다. 뜨끈한 국밥이 간절한 겨울에 제격이죠. 

 

뜨끈한 경상도식 소고기 무국밥이 제 입에는 완전 딱이더군요.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식당도 깨끗하고 반찬들도 정갈 해서 좋았습니다. 

경상도식 소고기 무우국밥이 진리

식당 옆으로 넓은 주차장 완비, 오크밸리 오고 가는 길에 무조건 볼 수밖에 없는 위치,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3km.

메뉴판, 국밥 한 그릇 12000원

밑반찬은 몇 가지 없지만 직접 재배하고 만든다고 합니다. 특히 멸치볶음이 맛있었습니다. 가운데 청양고추를 국밥에 조금 넣으면 국밥 맛이 확~ 살아나는 마법이 일어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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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우려 담백하고 시원함해서 속이 확 풀리는 한우국밥, 큼지막하게 썰어 넣은 대파와 부드럽고 적당히 비계가 있는 한우까지 더 한 나위 없는 국밥입니다.  

 

영업시간은 새벽 5시부터 저녁 7시까지, 오크밸리 라운딩이나 , 뮤지엄산에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꼭 한번 맛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