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앞이 워터파크, 일산 원마운틴
볼 일이 있어 일산에 있는 '원마운틴'이라는 물놀이파크에 다녀왔다. 원마운틴을 한자로 하면 일산이다. 아주 단순하다 못해 뇌리에 똭 박히는 이름이다.
홍천의 오션월드, 용인의 캐러비안베이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워터파크다. 그리고 설악 워터피아가 그 다음쯤 될것 같다. 어릴쩍 선망의 대상이었던 부곡하와이, 아직 가보진 않았지만 아랫동네에선 꽤나 유명한 곳이다. 그 외에 경기도 부천의 웅진플레이도시도 얘들과 놀기에 좋다고 한다.
그리고 오늘 소개할 곳은 인구 백만의 도시, 일산에 있는 '원마운틴'이다. 다른 워터파크가 도심에서 벗어난 교외에 있는데 반해 '원마운틴'은 고양시 한가운데 위치해 있다. 아파트 문을 열면 바로 워터파크다.
7층 옥상의 실외 놀이터, 높다란 다양한 슬라이더가 설치되어 있다.
어린이 전용 물놀이장.
이런 물대포는 하루종일 맞아도 좋을듯 하다.
왼쪽은 부메랑고 오른쪽은 콜로라이드, 보기보다 스릴만점이라고 한다.
생각보다 꽤 넓은 옥상 공간 전체가 물놀이장이다. 뒤로는 아파트 단지들이 늘어서 있다.
부메랑고, 요즘 유행하는 슬라이드라고 한다.
어머~어머~어머, 만만하게 봤다가 혼쭐나고 있다.
코로라이드, 내려오는 스피드가 무척이나 빠르다.
원마운틴에서 내려다본 일산 장항동 일대. 호수공원과 아파트, 빌딩들이 늘어서 있다.
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 와 원마운틴 사이에 있는 '고양문화원사' 각종 교육, 공연, 체험을 통해 전통 문화의 명맥을 잇는 공간이다.
호수공원의 전경
건물밖으로 떨어지는 아찔한 슬라이드
건물밖으로 미끄럼틀이 돌아가며 연결되어 있다.
4층 실내 물놀이장, 바닷가 느낌의 풀이 메인이다.
구명쪼끼 6천원, 텐트 5만원. 썬베드 1만5천원... 원래 이렇게 대여료가 비쌌던가.
실내풀장에 즐비한 썬베드, 텐트... 다 돈이네
파도풀 반대편에는 아이들을 위한 놀이동산 느낌의 물놀이장이 있다.
카드 할인 없으면 대인은 5만원, 소인은 3만8천원이다. 물론 거의 할인 금액으로 입장하겠지만 비싸긴 한것 같다. 본전 뽑을려면 하루종일 살이 퉁퉁 불도록 놀아야 할듯하다.
원마운틴은 물놀이파크만 있는게 아니다. 1층에는 많은 상점들이 있어 쇼핑하기 좋고, 2층에는 맛집이 많은 식당가, 그리고 여름엔 워터파크 겨울엔 스노우파크 일년 내내 놀기에 좋은 곳이다. 고양시민은 복 받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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