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 버너에서 휘발유 버너로 변칙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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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명품 프리머스 스토브 가솔린 사용기

 

석유, 휘발유 버너의 대명사로 불리는 프리머스 스토브 제품 가운데 익스프레스 스파이더라는 모델은 가스 전용으로 출시된 제품입니다. 

그런데 프리머스의 옴니퓨얼 버너에 노즐 교체만으로 가스부터, 휘발유, 등유까지 모두 연소할수 있으며, 가스와 휘발류 노즐은 겸용으로 사용해도 크게 무리가 없다는걸 체험적으로 알고 있기에, 익스프레스 스파이더 가스전용 스토브도 휘발유 버너로 변신이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호기심이 발동했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면 '사용가능하다'입니다.

 

 

프리머스 익스프레스 스파이더 가스 스토브 사용기(가솔린) 

국산 가스 스토브에 비해서는 다소 비싼 가격이지만, 프리머스 제품군 가운데서는 저렴합니다. 소비자 가격은 11만원대 인데, 인터넷 최저가격은 7만원대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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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체 무게는 딸랑 200g, 수동점화 방식으로 군더더기 없습니다.

 

가스통 체결 뭉치에는 가스조절 밸브가 있습니다.

 

 

가스통-연료호스-예열관-화구로 이어지는 시스템입니다.

 

 

낮에는 파란 불꽃이 잘 보이지 않아 이해를 돕기 위해 나무가지를 태워봅니다. 이런류의 가스통과 호스로 분리된  스토브의 장점은, 위치가 낮아서 안정감이 있으며 특히 영하의 기온에 가스를 데우기 쉬운점이 있습니다. 

 

가스 스토브에서 휘발류(가솔린)스토브로의 변신

간편한 가스를 두고 왜 귀찮은 휘발유를 쓰냐고요? 수은주가 영하로 내려가기 시작하는 겨울이면 기존에 사용하던 부탄가스로는 라면 하나 끓이기 힘들죠, 부탄가스는 -0.5도 이하로 내려가면 기화가 되지 않습니다. 

부탄가스의 대안으로 -12도에서 점화가 가능한 부탄가스와 프로판가스를 혼합한 이소부탄이 나오지만, 역시 극동계에서는 발화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런데 휘발유는 어떨까요?  휘발류의 최저 착화온도는 -40도라고 합니다. 불편하지만 동계에 휘발류를 쓰는 이유 입니다.

 

 

가스버너전용인 익스프레스 스파이더 스토브를 석유버너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에르고펌프가 달린 휘발류통이 필요합니다. 저는 프리머스 옴니퓨얼 스토브가 있기에 연료통을 활용해 봅니다. 

 

예열이 되기 전에는 붉은색 화염이 치솟습니다. 휘발유를 분사하기 전 미리 예열관을 토치로 예열한다면 붉은 화염은 없거나 줄어들 것 같습니다.

 

 

어느 정도 예열이 끝난 후, 역시 가스 스토브 처럼 파란색 화염이 쒜~하고 치솟습니다.

 

프리머스 익스프레스 스파이더, 가스 뿐만 아니라 휘발유 버너로도 손색없습니다. 그러나 이런 방법은 변칙이기때문에 책임은 사용자의 몫 입니다. 

아웃도어의 나라, 스웨덴

북유럽으로 불리는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3국 가운데 특히 스웨덴은 아웃도어가 유명한 나라입니다.  스토브 전문 브랜드인 프리머스, 옵티머스와 아웃도어 의류 브랜드인 하글롭스, 클라터뮤젠, 피엘라벤, 룬탁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텐트 가운데 하나인 힐레베르그 같은 명품 아웃도어 브랜드가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이케아, 볼보, 툴레같은 명품들이 모두 스웨덴에서 탄생했습니다.

 

스웨덴에 명품 아웃도어 브랜드가 많은 이유는 천혜의 자연환경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스웨덴은 알래스카와 시베리아와 같은 위도상에 위치하고 있어 극한의 환경이면서도 사계절이 뚜렷하다고 합니다. 또한 전체 면적의 50%가 넘은 산림지역이 명품 아웃도어를 만드는 밑바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스웨덴의 쿵스레덴을 걸으며 오로라를 보고 싶은 소망이 간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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