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즈오카 여행 위스키 구입 일본에서도 촌동네축에 드는 혼슈 중부 시즈오카현, 이곳은 북쪽으로 후지산과 남쪽으로 마리아나해구가 시작되는 이즈반도까지 일본 열도의 거의 중앙부에 위치해 있는 도시입니다. 특히 시즈오카는 후지마운틴이 조망되는 뷰 포인트로 유명합니다. 그래서 '후지산 마을'로 불리기도 하는데요 후지산의 다양한 모습을 시즈오카 곳곳에서 색다른 모습으로 볼 수 있는것이 시즈오카의 가장 큰 매력이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오래된 온천 마을과 와사비, 녹차밭이 유명합니다. 한국 사람들이 많이 가는 도쿄나, 오사카, 후코오카, 홋카이도에 비해서는 볼거리 먹거리가 다양하지 않지만, 고즈넉한 후지산의 자연풍광을 느끼고 싶다면 추천하는 장소입니다. 시즈오카는 지금까지 제주항공에서 매주 일,수,금요일 주 3회 운행..
심심한사람 해외여행/해외 2023. 10. 13. 13:42
관악산은 서울 관악구, 금천구, 경기도 안양시와 과천시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한강 이남으로 뾰족이 솟아 있는 모습이 마치 갓을 쓰고 있다고 해서 '관악산(冠岳山) '이라고 부르게 됐다고 합니다. 관악산은 옛날부터 개성의 송악산, 파주의 감악산, 포천의 운악산, 가평의 화악산과 더불어 경기5악에 속하는 산으로 보통 산이름에 '岳'이 들어가면 악소리가 날 만큼 험한 산으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관악산의 경복궁의 조상산이며 풍수지리적으로 서울의 바깥쪽에 있는 산입니다. 산봉우리 모양이 불처럼 생겨 풍수지리적으로는 불의산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 산이 바라보이는 서울에 화재가 잘 난다고 믿어 그 불을 누른다는 상징적 의미로 산 정상에 못을 파고, 경복궁 광화문 양쪽에 불을 막는 상상의 동물인 해태를 세워놓기도 했..
심심한사람 아웃도어에서/등산 2023. 10. 12. 12:49
히로시마 야마자키,히비키 가격 히로시마 4박 5일 일정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히로시마는 인천에서 출발하는 비행 편이 화, 목, 토 하루 한 번씩만 있는 한국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일본의 소도시입니다. 한국사람들에게는 관광지로서는 딱히 볼거리가 많지 않다는 뜻이기도 하죠. 하지만 히로시마 관광지를 돌아다니다 보면 서양사람들, 특히 백인들이 많이 보입니다. 서양사람들은 일본을 방문하면 도쿄나 교토 그리고 히로시마를 꼭 가보고 싶어 한다고 합니다. 아마 세계에서 가장 먼저 원자폭탄을 맞은 도시의 상징성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히로시마는 규모로 보면 일본에서 9번째 큰 도시로 대전보다 큰 도시입니다. 큐슈에서는 후쿠오카 다음으로 큰 도시이기도 하고요. 정치적 성향으로는 한국의 대구처럼 뼛속부터 보수성향..
심심한사람 해외여행/해외 2023. 9. 9. 10:39
트레드밀 속도 11월 5일에 열리는 jtbc 마라톤 대회가 두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여름은 극악의 더위로 러닝 마일리지를 많이 쌓지는 못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이를 꽉 깨물고 달리기에 전념해야 하는데 항상 마음뿐인 것 같습니다. 보통 한달에 100km 정도를 달리는데 9월부터는 200km를 목표로 마일리지를 올려야 할 것 같습니다. 주말에는 장거리와 오르막 훈련도 추가하고요, 평일에는 어쩔 수 없이 헬스클럽 트레드밀을 가열차게 밟아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보통 트레드밀을 뛸 때 10km에 스타트 해서 매 1km마다 0.5km씩 속도를 올립니다. 그러면 최종 10km는 14km 속도가 됩니다. 시속 14km는 4.15초 페이스 입니다. 이때쯤이면 저의 심박은 170까지 올라갑니다. 14km 속도로 ..
심심한사람 아웃도어에서/기타 2023. 9. 6. 13:28
이탈리아 지도 이탈리아는 유럽 남동부, 아펜니노 반도에 위치한 국가로, 발로 차는 부츠를 닮은 독특한 모양 덕분에 한눈에 알아볼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는 포 밸리 북쪽 국경에서 중앙 지중해까지 약 1,200km에 걸쳐 있습니다. 반도가 유럽 본토와 연결된 북쪽에는 스위스와 오스트리아에 걸쳐 있는 알프스 산맥과 만납니다. 이탈리아 북서쪽은 프랑스, 스위스, 북동쪽은 오스트리아, 슬로베니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반도는 동쪽으로 아드리아 해, 남쪽으로 시칠리아 해, 남동쪽으로 이오니아 해, 서쪽으로 리구리아 해와 티레니아 해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알바니아, 알제리,크로아티아,그리스,리비아, 몰타, 몬테네그로, 스페인, 튀니지와 해상 국경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안의 또 다른 나라 산마리노..
심심한사람 해외여행/해외 2023. 8. 23. 10:42
며칠전 삼척 장호항 바다 위를 오고 가는 해상케이블카를 구경하고 있는데 먼 바다쪽에 엄청나게 큰 시추선같은게 목격됐습니다. 200미리 망원렌즈로 촬영한 후 확대해 보니 크레인 같은 큰 구조물을 두 대의 배가 끌고 가고 있습니다. 마치 시추선 같기도 한 엄청난 크기의 크레인이 먼 바다에서 천천히 움직이는 모습이 신기합니다. 어떤 구조물일까 추측해본 결과 울릉도 공항 건설에 필요한 시멘트 구조물인 케이슨을 운반하는 크레인이 아닐까 했는데, 비슷했지만 아니었습니다.동부건설 FD15000 해상크레인 크레인에 쓰여진 '동부건설 FD15000'이라고 검색해보니 삼척에 건설중인 LNG생산기지의 방파제를 건설하는 해상크레인이라고 합니다. 해일로 부터 LNG기지와 선박을 보호하는 목적의 방파제는 1.8km의 길이와 케이..
심심한사람 국내여행/강원도 2023. 8. 22. 17:40
모든 연령대와 체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별다른 장비 없이 시작할 수 있는 최고의 운동이 걷기라고 하죠, 그런데 요즘 걷기 운동에 더해 맨발 걷기가 유행입니다. 맨발 걷기를 영어로는 '어싱 Earthing', 즉 접지라는 뜻인데 지구의 에너지와 신체를 접촉시켜 지구와 신체를 연결한다는 뜻입니다. 얼마 전 제가 사는 동네 둘레길에도 맨발 걷기에 좋은 황톳길을 조성해 달라는 청원이 있었고, 저의 조깅 코스 옆에도 최근 몇백 미터 정도의 황톳길이 생겼을 정도로 제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맨발 걷기가 인기인가 봅니다. 맨발 걷기 좋은 곳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숲길 그리고 어제 우리나라 3대 전나무숲길인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숲길을 찾았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예전과 달리 1km 정도의 전나무숲길이 촉촉한 황토로 덮여 있었습..
심심한사람 국내여행/강원도 2023. 8. 19. 17:00
치명적인 산불로 폐허로 변한 마우이 최대 관광지 라하이나 지난 8월 8일 하와이 마우이 섬에서 허리케인으로 인해 발생한 산불로 마우이섬 최고의 관광지였던 라하이나 지역이 폐허로 변했다고 합니다. 오늘까지 사망자가 최소 93명으로 집계됐고 실종자는 1000여 명에 달한다고도 합니다. 건조한 기후에 여전히 잔불이 수습되지 않아 마우이 산불피해는 장기화할 가능성까지 있다고 합니다. 저에게는 지난해 하와이 마우이섬에 다녀온 기억들이 생생하게 남아 있습니다. 라하이나 거리의 특색있는 상점들, 구름 속 라나이 섬과 아름다운 항구를 바라보며 먹었던 수제 버거집인 치즈버거 인 파라다이스 본점도 기억합니다. 매일 올라오는 외신들에는 저의 기억이 머물렀었던 라하이나 거리의 사진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치즈버거 인 파라다이..
심심한사람 해외여행/해외 2023. 8. 14. 11:49
홋카이도 도야호수에서 아침 러닝 일본 홋카이도는 지금처럼 찌는 여름더위에 인기가 많은 여행지 이죠, 저도 며칠 전 더위를 잠시 피할 수 있을까 해서 홋카이도 3박 4일 패키지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홋카이도의 여름도 우리나라 여름 못지않게 덥고 습한 날씨더군요. 홋카이도 3박4일 패키지의 첫 번째 일정이 도야호수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사이로 전망대입니다. 도야호수는 칼데라 화산 분화구 안에 생긴 호수인데요 최대수심이 180미터, 호수를 따라 한 바퀴를 돌면 마라톤 거리 보다 조금 긴 50km로 큰 호수입니다. 호수를 관광하고 오늘 숙박할 만세각 호텔에서 홋카이도에서의 첫 날을 보냅니다. 저녁에 유람선에서 불꽃놀이도 구경하고 일본에서의 첫날밤을 보냅니다. 홋카이도 도야호수 러닝 그리고 다음날, 한국..
심심한사람 해외여행/해외 2023. 8. 2. 15:48
홋카이도에서 만난 식물 이야기 홋카이도 3박 4일 패키지여행을 떠났습니다. 이번 여행은 일본의 다른 지역과 달리 삿포르나 오타루 정도의 도심 지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도야, 비에이, 후라노, 타키노 공원, 청의 호수, 흰 수염폭포처럼 자연경관 또는 꽃밭을 보는 여행이었습니다. 도쿄와 오사카, 후쿠오카 처럼 번잡한 도시를 구경하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자연 속을 거닐며 바라보는 여행도 꽤 매력 있습니다. 홋카이도 여름 날씨 떠나기 전까지만 해도 홋카이도가 북한보다 위도가 높기 때문에 여름날씨는 좀 선선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졌는데, 아주 큰 착각이었습니다. 우리나라 보다 더우면 더웠지 절대 뒤지지 않더군요, 35도까지 올라가는데 더위에 강하다고 생각했음에도 힘들더군요. 홋카이도 패키지 여행의 셋째 날,..
심심한사람 좋아하는것들/숲속친구들 2023. 8. 1. 1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