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으로 여행을 오면 사케 양조장이나 위스키 증류소 투어를 꼭 포함하는데요, 이번 마쓰야마 여행에서는 도고온천에서 차로 10분 거리의 오쿠도고 이치유노 모리 호텔에서 우연히 오래된 위스키가 전시된 것을 보게 됐습니다. '위스키 뮤지엄'이라고 간판도 달아 놓은걸 보니 호텔 창업주가 위스키 컬렉터였나 봅니다. 오래된 스프링뱅크 도자기병 부터 꼬냑까지 어떤 건 새 병이고, 또 어떤 것은 먹다 남긴 듯한 병들입니다.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해서 하나 하나 눈여겨보게 됩니다. 전시된 위스키 대부분이 1970년대 일본 내수용 보틀 입니다. 스카치위스키부터 아메리카 버번위스키, 캐나다 위스키, 프랑스 꼬냑 정도인데, 위스키 위주로 한 병씩 소개해봅니다. 세계의 위스키 올드 바틀 스프링뱅크 올드바틀 스프링뱅크 12..
심심한사람 잡동사니/정보 2024. 1. 5. 1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