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서울94 군것질 천국 통인시장 통인시장에서 군것질 하기 예전에는 매주 한 두번씩은 가곤했던 인왕산 아래 서촌과 통인시장 입니다. 저의 오래된 기억들이 알알이 박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비좁고 한적한 동네의 작고 컴컴하던 서촌과 통인시장이 요즘은 관광지가 됐습니다. 통인시장이 유명해지고 나서는 자주 가지는 못했는데 한번씩 갈 때 마다 뭔가가 새로운게 들어서기도 하고 바뀌기도 합니다. 저녁 찬거리를 사러 가는 동네 작은 시장이 관광객들을 상대로 군것질 거리를 파는 먹자골먹이 된 것 같습니다. 통인시장이 지금처럼 유명해지게 원인이 바로 기름떡볶이 때문입니다. 광장시장의 명물인 마약김밥이 통인시장에도 생겼습니다. 마약김밥에 마약은 살짝 뺏나 봅니다. 제주도의 명물인 오메기떡도 보입니다. 쑥을넣고반죽한찹쌀떡에 팥고물, 달고 맛있습니다. 아이.. 2016. 8. 30. 국립박물관 신안유물전, 보물선의 수장고를 보다 국립박물관 신안유물전 어제는 용산 국립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신안해저선에서 찾아낸 것들'이라는 신안 유물특별전을 보고 왔습니다. 어릴때 누구나 한번쯤은 보물지도 따라 보물선을 찾아가는 주인공을 꿈 꿔보기도 했었죠, 지금도 디스커버리 채널을 보면 수백년전 난파된 보물선을 찾는 사람들이 종종 나오더군요. 아이 핑계를 됐지만 사실은 내가 더 보고 싶었던 전시회 였습니다. 1323년 중국에서 수많은 보물을 싣고 일본으로 향하던 중국 상선이 신안 앞바다에서 침몰했습니다. 길이는 34미터 무게는 2백톤으로 당시대 최대의 무역선이었다고 합니다. 그로부터 652년의 세월이 흐른 1975년 물고기를 잡던 한 어부의 그물에 청자 몇점이 올라오면서 시작된 해저 발굴은 1984년까지 11차례에 걸쳐 이뤄졌습니다. 신안 앞바.. 2016. 7. 27. 연남동 어디까지 가봤니? 연남동 경의선숲길 구석구석 다녀보기 경의선 철길이 지하화 되면서 연남동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폐철로 부지가 공원이 됐습니다. 위험하고 시끄럽던 철길은 맑은 물이 졸졸 흐르고 시원한 나무들이 빼곡한 주민들의 쉼터가 됐고 서울의 새로운 명소가 됐습니다. 총 길이 6.3km의 '경의선숲길공원' 에서 홍대입구역 3번출구 부터 연남치안센터까지 200m 구간이 가장 핫 장소입니다. 이 곳에는 특색있는 맛집과 까페, 다양한 술집들이 줄지어 있어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있는 곳입니다. 그런데 경의선숲길공원 핫플레이스를 살짝 벗어나면 아기자기한 공예샵들과 감각적인 까페형공방, 게스트 하우스와 골목 몰목 숨겨진 맛집과 까페들을 찾아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연남동은 연희동의 남쪽이라는 데서 유래한 이름입니다. 홍대전철역3번 출.. 2016. 6. 12. 연남동 경의선숲길 그리고 연남동 맛집 뚜벅 뚜벅 연남동 숲길 걷기 서울의 핫플레이스 연남동 경의선 숲길, 그리고 동진시장으로 이어지는 길은 과거의 시끄러운 기차소리를 지워지내고 아기자기한 젊음의 거리로 한창 진화중입니다. 경의선이 지하화되고 남아 있던 폐철로를 2011부터 시민공간으로 조성해 왔던 경의선 숲길공원 사업이 3단계 구간인 신수동, 동교동 구간을 끝으로 총길이 6.3km 를 이어 장장 5년여만인 지난 5월 21일 완공이 됐다고 합니다. 경의선 숲길공원은 크고 작은 잔디마당과 광장, 그리고 분수와 인공습지등이 갖춰져 도심속 휴식공간으로 걷는 재미와 보는 재미. 그리고 먹는재미까지 삼종 종합선물세트가 되어 시민들에게 돌아왔습니다. 또한 동네 주민과 전문가, 문화 예술가 지역상인들이 경의선숲길지역협의체를 구성해 서울시 최초로 시민주도로.. 2016. 6. 10.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2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