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연남동, 경의선 숲길 데이트 홍대와 가까운 연남동 경의선 숲길 공원이 새로운 명소로 뜨고 있습니다. 낙후되었던 철길 주변이 도심 속 숲길 공원으로 탈바꿈하면서 사람들이 모이고 동네가 활기를 띠며 살아나고 있는 것인데요. 경의선 숲길은 경의선과 공항철도가 지하로 건설되면서 그 지상에 조성된 공원입니다. 용산문화체육센터에서 가좌역이 있는 홍제천까지 총 길이 6.3km, 폭 10~60m의 선형공간으로 조성된것인데요.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도심에 옛 철길을 공원화 해 푸른 자연 속에 시민들이 휴식할 수 있는 힐링의 공간으로 만든 것이 이채롭습니다. 지금까지 대흥동, 연남동, 염리동 구간이 공원으로 조성되었고, 2016년 5월 전 구간 숲길 완공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홍대입구 3번 출구에서 만나 경..
심심한사람 국내여행/서울 2015. 10. 28. 16:13
고척스카이돔, 대중교통이 답이다. 엊그제 안양천을 걷다가 멀리서 바라본 고척돔구장, 몇년전 부터 공사가 하는둥 마는둥 시간을 끌다가 올해 들어서 후다닥 마무리가 되는 느낌입니다. 대부분의 공사가 끝나고 진입로 같은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었는데요. 처음부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고척돔구장의 위풍당당한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봤습니다. 그리고 동네도 복잡하고 주차시설도 열악하고 구장의 크기도 작아서 둥지를 틀 프로구단이 나서지 않았었는데요 다행히 얼마전에 넥센 히어로즈가 고척돔구장을 사용하기로 합의 했다고 하네요. 10월 10일에는 고척스카이돔 오픈 기념으로 엑소 공연이 있답니다. 저도 공연보다는 우리나라 첫 번째 돔구장 구경삼아 한번 가 볼 생각입니다. 고척돔 야구장의 이름이 '고척스카이돔'으로 정해졌나봅니다..
심심한사람 국내여행/서울 2015. 10. 5. 17:25
조선 최후의 궁궐, 창덕궁 낙선재 창덕궁은 서울의 5개 궁궐 가운데 예전 모습이 가장 잘 보존되어 있기도 하고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태자비인 이방자 여사가 1989년 4월 30일 87세로 타계하기 전 까지 사셨던 궁궐이기도 합니다. 조선왕조 제일의 법궁인 경복궁보다 규모면에서는 창덕궁이 더 넓습니다. 자연 그대로의 공간에 아름다운 지세를 그대로 살리면서 여유있게 전각을 배치했으며 전체 궁궐의 70%를 차지하는 왕실정원의 백미인 후원은 그 아름아움이나 규모면에서도 대단합니다. 창덕궁은 휴무일인 월요일을 제외한 언제든지 볼 수 있지만 왕실정원의 백미인 창덕궁 후원은 예약을 해야만 합니다. 인터넷으로 간단하게 예약할 수 있는데 회차마다 인터넷50명, 현장판매 50명입니다. 당일 현장에 일찍가면 현장 판매분을 예..
심심한사람 국내여행/서울 2015. 10. 1. 00:00
경복궁한복대여점 알아보기 얼마전 창덕궁에 갔다가 재미있는 모습을 봤습니다. 고등학생 정도의 또래들이 색색의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고 있었는데요, 그냥 신기하고 이쁘기도 해서 멀리서 사진을 툭툭~ 몇 장 찍어 봤죠, 그런데 대학로에서도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사람을 봤어요.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었어요. 북촌을 돌아 가는데 이곳은 아주 한복 패션쇼장에 들어온 것 같았습니다. 고등학생 정도의 한복입은 학생에게 "오늘 한복입은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데 무슨 일 있나요?" 하고 물었더니 무슨일이 있는게 아니라 요즘 한복입고 시내에 다니는게 유행이라고 하네요. 을지로4가에 가면 한복을 빌려주는 곳이 있다고 하네요. 4시간에 13,000원으로 가격도 괜찮죠? 대여점에서 옷을 맡길수도 있어서 한복만 입고 간편하게 거..
심심한사람 국내여행/서울 2015. 9. 29. 14:12
일요일 혜화동 필리핀 시장 탐방기 매주 일요일 이면 혜화동 로터리 동성고등학교 앞쪽으로 필리핀 시장이 서는데요. 주로 통조림 과자 식재료같은 생필품을 팔고 있습니다. 밭에서 막 따온 신기한 채소들도 있고 육류도 있습니다. 97년 배낭하나 메고 친구와 둘이서 꽤 오랫동안 돌아다녔던 필리핀에 대한 기억이 있기에 예전부터 대학로 필리핀마켓을 가보고 싶었습니다. 11시가 조금 지난 시간에 대학로에 도착했는데요 저녁의 풍경과 달리 아주 한산함 그 자체였습니다. 혜화동 로터리에 가까이 가니 여기 저기서 필리핀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횡단보도를 건너기 전 동성고등학교 길가에 간이천막이 줄줄이 들어섰습니다. 이곳이 필리핀시장이라는것을 금방 알겠더군요. 좁다란 길가에 필리핀 가게를 옮겨놓은듯한 물건들이 잔뜩 늘어져..
심심한사람 국내여행/서울 2015. 9. 25. 06:00
피맛골을 지운 광화문 D타워 광화문 주변으로 전통어린 이름의 동네들이 사라지고 거대한 빌딩숲 도시로 바뀌고 있네요. 몇년 전 부터 교보빌딩 뒤 피맛골이 헐리고 공사를 하더니 24층 쌍둥이 빌딩이 들어섰습니다. 길가 구둣방 아저씨에게 여쭤보니 대림에서 만든 'D타워'라고 합니다. 교보문고에 들렀다가 나오면서 올려다 보는 위압감이 참 대단하더군요. 가까이 가니 한옥지붕아래로 투명창이 보이네요. 공사현장에서 발굴한 조선시대 '시전행랑'터라고 합니다. 공사현장 전체에서 이런 옛날 집터나 유물 발굴이 있었는데 모두 덮어 버리고 한뼘조차 되지 않는 공간만 투명유리막으로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교보빌딩과 마주보며 위세를 뽐내고 있는 'D타워' 시간이 흐르면 역사의 흔적도 땅속에 하나의 지층이 되어 묻혀 버린다. 각 ..
심심한사람 국내여행/서울 2015. 8. 22. 23:15
이층버스,티롤리버스타고 서울관광하세요 광화문을 지나는데 특이하게 생긴 버스를 봤습니다. 이국적인 빨간색의 버스인데요 서울시티투어버스라고 붙여 놨네요, 오래된 자동차 같기도 하고 전차 같은 모습이기도 하네요. 검색해 보니 '트롤리버스'라는 이름이 있습니다. 탑승객들도 외국인들이 대부분입니다. 외국에 온 것 같은 풍경입니다. 그러고 보니 광화문에 있으면 시티투어 버스가 자주 다니는데요 지금까지는 이층버스만 봐왔는데 이런 멋쟁이 버스는 정말 색다른 분위기입니다. 얼마전 타요버스가 아이들의 인기를 끌었듯이 서울시티투어 버스도 뭔가 독특하고 색다른 모습으로 내.외국인들에게 인기를 끌었으면 좋겠네요. 저는 아직 서울시티투어버스를 타 본 적이 없지만, 트롤리버스는 한번 타 보고 싶습니다. 1시간40분 동안 광화문에서..
심심한사람 국내여행/서울 2015. 8. 22. 23:09
아이들과 함께 가면 좋은 곳 ,서울 역사박물관 광화문 볼거리 가운데 경복궁같은 궁궐과 청와대가 있고 요즘 뜨는 동네인 삼청동, 북촌, 통인시장, 서촌이 있다. 그리고 광화문네거리 쪽으로 내려오면 미대사관 옆에 대한민국역사박물관도 훌륭하다. 세종대왕, 이순신장군 동상을 지나 시청에도 가보자, 세종대왕 지하에도 한글 전시관이 있으니 꼭 내려가 보도록 하자. 푸른 잔디밭 뒤로 서있는 시청에는 도서관이 볼만하고 다채로운 전시가 운영되고 있다. 시청을 둘러 봤다면 맞은편 덕수궁도 빠뜨리지 말자, 덕수궁은 입장료 1000원이 있다. 덕수궁을 한바퀴 도는것도 한시간은 족히 걸린다. 덕수궁을 둘러 본 다음 정동길도 걸어보자, 경향신문사가 있는 정동사거리까지 십분이면 걸어간다. 여기서 길건너 광화문쪽으로 걸어가면 경희궁..
심심한사람 국내여행/서울 2015. 8. 22. 2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