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토, 모노라이트의 트렌드를 이끌다. 사진촬영 조명장비의 끝판왕이라는 프로포토는 B1, B2, B1X, A1에 이어 최근 B10까지 이어지는 공격적 행보를 보고 있자면 다가올 사진조명의 트랜드를 한 눈에 보는것 같습니다. 파워팩에서 모노헤드로, 다시 작고 가벼운 충전식 모노헤드로 이어지는 프로포토의 전략은 모노헤드 시장을 선점, 제압해 독보적인 지위를 차지하려는 것 같습니다. 사진조명 장비의 빅3 브랜드라고 하는 「브리제」는 최고의 성능만큼이나 넘사벽 가격으로 「브론컬러」는 파워팩으로 「프로포토」는 모노헤드에서 차별화된 제품으로 승부하는 형국입니다. 저는 주로 로케이션 촬영을 하는 탓에 프로포토의 B1시리즈를 구입했습니다. 처음에는 한 등 짜리 투-고 킷을 구입, 굉장히 만족하여 두 등 짜리 로케이션..
심심한사람 잡동사니/사진 2018. 11. 3. 15:01
인공조명을 이용해서 사진이나 영상을 만드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것이 조명을 고정시키는 스탠드죠, 저도 몇개의 스텐드를 가지고 있지만, 크기와 용도에 따라 그리고 악세사리들까지 모두 갖출려니 허리가 휘는것 같습니다. 현업에 종사 하는 분들은 대부분 미국산인 매튜스(mattews)나 쿠포(KUP), 이태리 제품인 어벤져(Avenger)스텐드를 많이 사용하죠, 가격이 반값도 안되는 정도의 중국산 스텐드들이 쏟아져 나오지만, 안전과 직결되는 장비이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많이 사용하고 있는것 같지는 않습니다. 어제 길을 가다 어마어마하게 큰 초 특대형 스텐드를 봤습니다. 지금까지 봤던 어떤 스텐드 보다 더 크더군요. 옆 건물에서 카카오 cf 촬영을 위해 싣고온 장비 인데 신기해서 사진도 찍고 한참을 쳐다 봤습니다...
심심한사람 잡동사니/사진 2018. 11. 1. 12:28
얼마전 코스트코에 갔었는데 단백질 보충제가 눈에 보이더군요. 지금까지 수 없이 왔어도 그 존재 자체를 몰랐었는데 최근 헬스를 시작하고 나서 눈에 번쩍 보이는게 신기합니다. 코스트코 단백질 보충제는 가격도 다양하고 성분도 제각각 이여서 저같은 초보자가 보기에는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습니다. 종류별로 사진을 찍어 하나하나 검색을 해 봤죠. 성분은 어떻고 가격은 어떤지, 인터넷 속에 수 없이 많은 정보들이 있더군요. 단백질의 종류 단백질은 유제품이나 달걀에서 추출하는 동물성 단백질과, 콩이나 곡물에서 추출하는 식물성 단백질로 나누며, 다시 농축유청, 분리유청, 가수분해단백질, 난단백질, 카제인, 대두단백질 등으로 나눕니다. 농축단백질은 가장 기본적인 유청의 형태로 우유에서 치즈를 만들고 남은 유청에서 단백질..
심심한사람 잡동사니/정보 2018. 10. 24. 12:24
순천만으로 가는 길에서 재치있는 발상과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교통광고판을 봤습니다. 교통신호를 잘 지키자는 옥외 광고인데 성미급한 코뿔소와 참을성 없는 황소가 서로 돌진 하는 이미지 입니다. 이미지는 프레임 까지 이어져 기울어 지고 찌그러져서 신호위반이 무서운 교통사고를 야기 한다는 메시지를 주는 광고 입니다. 휴게소의 처참한 사고현장 사진들 보다는 훨씬 더 이목을 끄는 광고 입니다. 요즘 운전 하다 보면 보면 경찰청이나 도로교통관리공단의 재미있는 광고를 심심찮게 볼 수 있죠, "신호끊긴다! 빨리!" "에이, 못 기다리겠다!" 신호위반은 참극을 부른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재미있는 광고판 입니다.
심심한사람 잡동사니/일상다반사 2018. 10. 13. 12:09
2007년 11월에 첫 번째 포스팅을 발행 한 '심심스토리'가 어느새 11년이라는 세월을 지나면서 1000번째 포스팅을 쓰고 있습니다. 블로그에 글 쓰는 것이 "뭐 대단한 일이냐" 할 수 있지만, 일생을 살면서 어떤 일을 이렇게 꾸준하게 했던 적이 있었을까 스스로 뿌듯하고 대견합니다. 지금까지 1000번째 포스팅이 이어진 바탕에는 '기록의 즐거움'이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사람마다 블로그를 운영하는 목적이 다르겠지만, 제가 블로그에 글을 쓰는 이유는 '무상의 기록' 입니다. 단지 경치 좋은곳으로 놀러간 이야기며 맛있는 음식 이야기 그리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것들에 대한것 들, 이렇게 소소한 일상의 이야기들을 포스팅하는 과정에서 '기록하는 즐거움'을 알게됐습니다. 사진앨범을 들추어 내 듯 심심스토리에..
심심한사람 잡동사니/일상다반사 2018. 9. 13. 14:25
온 대지가 펄펄 끓어 오르는 8월의 서울, 인사동 한국 사람보다 외국인이 더 많은 관광지 머리에서 발 끝까지 온 몸을 칭칭 감은 부르카 복장의 여인 터키 아이스크림을 손에들고 얼굴을 가린 덮개를 들어 올리며 한 입, 또 한입 그렇게 8월의 폭염을 속으로 삭인다. 덮개 속 깊고 커다란 눈은 진한 화장을 감추고 있었다. 부르카는 이슬람 여성들이 입는 전통 의상으로 머리끝 부터 발목까지 덮는다. 주로 아프가니스탄 여성들이 입는다고 하는데, 머리카락과 목을 가리는 히잡과 다르다.
심심한사람 잡동사니/일상다반사 2018. 8. 8. 09:28
오늘은 '발효음식의 왕'이라는 전통 식초의 촬영 입니다. 우리나라 최고의 식초 명인이 오랜기간 시행착오 끝에 만들어낸 전통식초의 제조과정과 활용법을 담은 단행본 촬영입니다. 이번 촬영은 식초를 만드는 과정 컷과, 만들어진 식초들을 활용한 요리 이미지를 촬영해야 합니다. 음식사진의 촬영은 지방에 있는 '쿠킹스튜디오'에서 진행됐습니다. 사전에 단행본 기획자와 전체적인 이미지 컨셉을 조율하기도 했지만 쿠킹스튜디오의 공간이나 재료, 도구들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약간은 '뜬 구름 잡는것 아닌가' 하는 기분이 들기도 했습니다. 음식사진 촬영의 조건 KTX를 타고 두시간을 달려 도착한 쿠킹스튜디오, 역시나 생각했던것 과 다른 부분도 있었고 비슷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가장 먼저 눈여겨 보는 것이 광선 상태 입니다. ..
심심한사람 잡동사니/사진 2018. 7. 3. 16:12
프로포토 HSS 연속발광으로 촬영한 트레일러닝 얼마전 부터 단조로운 아스팔트 도로를 벗어나 울퉁불퉁한 산길이나 바윗길 등 자연 그대로의 흙길을 뛰는 트레일러닝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로케이션 촬영을 주로 하는 저 또한 얼마전 부터 트레일러닝 대회를 촬영하는 일이 많아 졌습니다. 트레일러닝 대회는 연출사진과 달라서 사전에 코스답사가 이루어져야 하고, 그리고 몇몇 촬영 포인터를 선점하고 있어야 실패를 줄일 수 있습니다. 제작년, 처음 촬영했던 트레일러닝 대회에서는 작고 가벼운 스피드라이트 두개를 들고 다니며 촬영을 했습니다. 움직임이 많은 피사체를 쫒아가야 하고, 산길을 한참이나 걸어가야 하는 입장에서는 굉장한 장점이기도 했지만, 결과물은 썩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고민의 끝에서 찾은 결론은 부족한 인공..
심심한사람 잡동사니/사진 2018. 6. 4. 1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