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판대리 서강호씨가 운영하던 여울산장에서... 대부분 식당이나 산장에 사는 개들은 잘 먹어서 발육도 좋고 사람들이 많이 오고 가니 표정 또한 좋은것 같다. 개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혼자 있으면 외롭고 고독하다. 2009/01/17
심심한사람 좋아하는것들/동물친구들 2013. 7. 5. 13:04
천왕산에서 5~7세 15명과 함게 한 숲놀이, 불볕더위로 갑작스레 장소를 변경해야 했다. 나중에 생각한 거지만 원래 장소에서 했었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어떤 아이는 놀이에 끼지 않고 주위를 빙빙돌며 들어왔다 나갔다를 반복한다. 억지떼를 쓰기도 한다. 또 어떤 아이는 딴 애를 때린다. 그 외는 아주 잘 따라와 줘서 너무 귀엽다. 이날 친구들이 새가 되어 애벌레도 잡고 애기새도 키웠다. 마자막으로 풀오뚝이를 만들었는데 이것이 인기가 좋았다. 그런데 아이들에게 하나씩 다 만들어 주려니 .... 2013/06/29
심심한사람 좋아하는것들/숲속친구들 2013. 7. 2. 18:04
양평 용문장은 5일 10일 장이 선다. 집에서 키우던 강아지며 닭이며 오리며 고양이며 볼게 많다. 어미닭과 병아리가족이 통째로 팔려나오기도 했다. 2008/11/10 /용문장
심심한사람 좋아하는것들/동물친구들 2013. 7. 2. 16:27
삼척 일월산으로 올라가는 어떤 마을이다. 갑자기 나타난 낮선 인기척에 담장안의 개들이 짖기 시작했다. 온 마을이 쩌렁쩌렁 울렸다. 얼마지 않아 호기심 충만한 갓난 강아지들이 달려왔다. 엄마의 경계와 걱정보다는 호기심이 앞섰다. 애들의 반항에 목줄이 채워져 있던 어미는 더 크게 짖어 댄다. 얼마나 안절부절 했을까? 2007/07/12/ 삼척
심심한사람 좋아하는것들/동물친구들 2013. 7. 2. 16:21
여름이 다가오면 우리 견공들이 수난을 당한다. 닭과 개는 보신문화의 최대 희생양이지 싶다. 인사동에서 한 동물보호단체의 개식용반대 퍼포먼스를 지켜보는 강아지, 실제 퍼포먼스는 붉은 피를 토하며 죽임을 당하는 개들을 생생하게 표현했다. 지금은 행복해 보이지만 원래 저 외눈박이 개도 버림당한 유기견이었다고 한다. 몸의 상처보다 마음의 상처가 더 깊은 법. 2006/07/21/인사동
심심한사람 좋아하는것들/동물친구들 2013. 7. 2. 16:07
사라진 한양주택북한산 구파발 한양주택,반듯이 잘 정비된 양옥집마다 자그마한 정원도 있다. 한 가족같은 마을공동체를 이루고 사는 이 동네가 서울시의 뉴타운 공사로 인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아름다운 마을'로 지정될 만큼 생태태환경이 좋아 마을 주민들은 '행복한 주거권'을 요구하며 저항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은평뉴~타운이 들어섰다. 2006/04/21/한양주택
심심한사람 국내여행/서울 2013. 7. 2. 15:53
지금은 사라진 평택 팽성읍 대추리, 대추분교 운동장 한켠에 묶여 있던 친구들. 큰 힘과 작은 힘들이 치열하게 부딪힌 지금은 외국의 땅, 그날의 아우성 속에서 함께한 아이들이다. 2006/03/07/대추리 이때, 대추리를 통 틀어 가장 잘 생긴 친구였다고 감히 말해본다. 얘는 꽤나 럭셔리 했을 법 한데 지금의 몰골은 누더기 거지꼴이 따로 없다. 대추분교 뒷편 도두리, 강아지를 배려한 전용 대문에서 주인의 애틋한 정을 느낄 수 있다.
심심한사람 좋아하는것들/동물친구들 2013. 7. 2. 15:35
체르마트로 가는 백두대간 협곡열차 한국-스위스 수교 50주년 기념 한국(분천역)-스위스(체르마트역) 기차역 자매결연 인적이 드물던 경북 봉화의 산골오지 마을이 백두대간협곡열차(V-train)로 인해 마을마다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또한 봉화의 분천역과 스위스 체르마트역이 한국과 스위스의 철도여행을 대표하는 기차역으로 선정돼 두 역 간 자매결연을 맺기도 했다. 백두대간협곡열차(V-train)와 스위스의 빙하특급(Glacier Express)은 자동차로는 쉽게 닿을 수 없는 아름다운 청정의 협곡 사이를 달리는 관광열차라는 닮은꼴로 역시 두 기차역 간의 자매결연을 계기로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 나가게됐다. 백두대간 협곡열차 V-train은 영동선에서 가장 아름다운 강원 철암역~경북 분천역 구간을 1일 3회 각각..
심심한사람 국내여행/경상도 2013. 7. 2. 1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