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왕산 등산 코스 추천 수성동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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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등산 붐을 타고 서울의 진산인 인왕산을 찾는 사람들이 엄청난데요, 인왕산은 도심과 붙어 있어 접근성이 훌륭하고 난이도도 그다지 높지 않아 부담 없이 오를 수 있는 산 입니다. 삼사십분 정도의 발품을 팔면 경복궁에서 남산까지 서울의 동서남북 사대문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최고의 조망터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도심과 가까이 있다보니 등산코스가 거미줄 처럼 이어져 있어서 처음 인왕산을 찾는 사람들은 도무지 들머리와 날머리를 어디로 잡아야 할지 혼란에 빠지기도 합니다.

인왕산 추천 등산코스

종주 코스

인왕산 시작부터 끝까지 종주를 하고 싶은 서대문역에서 시작해 서울교육청과 홍난파가옥, 최근 복원이 완료된 97년된 서양식 주택 '딜쿠샤'를 거쳐 종로구 문화체육센터에서 부터 본격적인 등산을 시작해 성곽길을 따라 인왕산 정상을 찍고 부암동 윤동주 문학관으로 내려오는 길을 택하면 돕니다. 총 거리 1.75km 소요시간 1시간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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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미 코스 

인왕산 주 능선은 성곽길을 따라 정상까지 가는 것인데요, 인왕산을 오르는 99%의 사람들이 보통 노멀 루트를 선택 합니다. 하지만 인왕산을 세번 이상 와 본 사람에게는 그 존재를 보여 주는 인왕산의 백미가 있습니다. 이곳은 인왕산 전체를 통 틀어 가장 조망이 좋은 곳으로 바위가 기차처럼 생겼다고 해서  '기차바위'라 이름 붙여진 봉우리 입니다. 인왕상 정상에서 윤동주 언덕방향으로 10분 정도만 가면 왼쪽으로 길게 이어진 바위 암봉이 보이는데 보기에는 그냥저냥 바위산쯤으로 보이지만 막상 가서 보면 서울 최고의 파노라마를 감상할 수 있는 기차바위를 만날 수 있습니다. 기차바위를 지나 부암동 주민센터로 하산해도 되고 길을 이어 홍지문까지 가도 되지만, 다시 인왕산 성곽길로 되돌아와 주능선을 따라 가는 방법도 있으니 하산지점의 선택은 마음에 드는 쪽으로 하는게 좋겠죠. 인왕산 주능선에서 기차바위까지 갔다 돌아오는데 20분 정도 시간이 소요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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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보기 아까운 기차바위 서울 파노라마

등산 초보에게 추천하는 서울 최고의 조망터 코로나 때문에 바깥나들이 한 지가 언젠지도 모르겠습니다.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파란 하늘과 상쾌한 공기속에 휴일을 그냥 보내기에는 너무 아쉽

simsim.tistory.com

진경 산수화길

이번에 소개할 인왕산 등산코스는 진경 산수화를 볼 수 있는 인왕산의 유일한 계곡길로 폭포와 기암괴석 실개천까지 어울어져 있는 인왕산 최고의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등산 코스 입니다.   

이 코스는 특히 날씨가 더울때 추천 하는 길 입니다. 시원한 계곡이 있어 물소리를 들으며 시워한 숲속으로 난 등산로를 따라 인왕산 정상까지 올라가는 길 입니다. 

인왕산에서 유일한 계곡으로 '수성동 계곡'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곳 인데요,  청계천의 발원지이자 도룡뇽과 가재, 개구리가 살고 있는 서울 도심속에서는 볼 수 없는 최고의 자연환경을 볼 수 있는 곳 입니다.

특히 수성동계곡은 조선시대 진경 산수화의 대가인 겸재 정선이 그린 수성동 계곡의 그림이 지금까지 남아 있어서 더 유명한곳이기도 합니다. 

수성동계곡의 가장 볼거리인 기린교입니다. 정선의 그림에서도 볼 수 있는 돌다리 입니다.  

겸재 정선이 그린 수성동 계곡의 진경산수화 입니다. 

계곡 깊이가 족히 4~5미터는 되어 보입니다. 

이 자리는 조선시대 안평대군의 옛 집터라고도 합니다. 옥인아파트를 지으면서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2009년 아파트 철거 당시 아파트 옆 암반 벽 사이에서 발견됐다고 합니다. 

굳이 인왕산을 오르지 않더라도 수성동 계곡에 앉아 물 소리 새소리, 바람소리를 들어도 좋을것 같습니다. 

수성동 계곡은 산이 깊지 않아서 인지 수량이 많지 않습니다. 발목 깊이 정도의 실개천 입니다. 

계곡 옆으로 시원한 정자도 있습니다. 

여름철 우기에는 콸콸콸 쏟아내리는  폭포가 볼 만할것 같습니다. 

청계천의 발원지가 여기군요.

졸졸졸 흐르는 계곡에 국수나무가 꽃을 피웠습니다. 

사람친화적인 귀여운 고양이도 있습니다.  수성동계곡에서 인왕산 정상까지는 30분 정도 거리 입니다. 

요즘 한창인 샤스타 데이지 꽃도 즐겁습니다. 

좀 체 보기 힘든 넉줄 고사리를 만났습니다. 

넉줄고사리 보기

인왕천 약수

감로수가 따로 없습니다. 

수성동계곡에서 인왕산 정상까지 30분으로 짧은 거리지만 그 만큼 경사가 있는 등산 코스 입니다. 하지만 시원한 풍경이 있으니 힘들지 않습니다. 

인왕산 중턱에 초소 북카페를 짓고 있나 봅니다. 좋은 자리에 멋진 건물 입니다. 

하산 하면서 낯선 시선을 느껴 찾은 고양이 입니다. 옥인 아파트 옆 오래된 빌라 창문 안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구경하는 모습이 재미있네요. 

인왕산 수성동계곡은 서촌 옥인연립이 있는 09번 마을버스 종점에서 시작 됩니다. 경복궁역까지 걸어서 십분으로 서촌 이곳 저곳 구경하면서 걸어오는 것도 좋을것 같네요.  

인왕산은 등산로가 있는 서촌과 부암동이 핫 플레이스로 구경하기 좋은 곳 입니다. 맛집도 많고요. 특히 서촌 수성동계곡으로 올라 부암동으로 내려가면 인왕산 등산과 주변 핫플레이스를 한번에 볼 수 있는 최고의 코스가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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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 2021.05.07 16:24 신고

    안녕하세요. 파이채굴러입니다.
    요기조기 구경다니다가 들어왔는데,
    포스팅 진짜 잘하시는거 같아요.😉😉
    저도 배워갑니다.
    시간되실때 제 블로그도 한번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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