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출판단지 어린이책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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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보다 어른이 더 즐거웠던 파주 출판단지 어린이책 잔치 

 

나들이 여행기? 기행문? 그냥  포스팅이다, 어린이날 애들 데리고 다들 어디론가 나가야 하는 날 아닌가? 난 뭐 딱히 정해둔 곳 없었는데 와이프가 파주에서 어린이 책 잔치에 가잔다.

 

미리 예고된 바 다 . 처제가 선물한 헤이즐넛 커피를 진하게 다렸더니 엄청 쓰다. 뜨건 물을 콸콸 부었더니 오~ 부드럽고 너무 좋아! 마오병에 한가득 담아서 출발~

 

외곽순환도로를 신나게 달려 김포즈음에 이르니 차가 팍팍하게 막힌다. 고양 꽃박람회 가는 행렬이랑 겹치니 체증이 만만찮다. 파주출판단지까지 엉금엉금 가다서다, 짜증도 살짝 난다. 길가에 대충 차를 버려두듯 세우고 걷는다. 

 

 

출판단지의 메인인 '지혜의 숲' 규모면에서도 어마어마 하다.

 

 

오래된 듯 아닌듯한 한옥 마당에서 아이들의 복 공연에 다들 정신이 뺏긴다. 귀엽기도 하고 재미도 있었다.

 

 

후원 뒷문을 통하니 본격적인 잔치인듯한 분위기가 보인다.

 

 

세계에 자랑할 만한 최초의 금속활자 직지심경'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인데 딱히 상세한 설명없이 그저 먹물로 찍어내는 놀이 정도다. 상세한 설명이 있었더라면 좋았을 듯 하다.

 

 

생태놀이터, 칠엽수 껍떼기로 거북이도 만드로 도토리, 땅콩 솔방울로 여러가지 공예물을 만들어 보는 체험관, 몇천원의 돈을 지불해야 한다.

 

 

어린이 중고책 판매부스, 책은 중고가 있지만 내용은 중고가 없다.

 

 

여러 인형이 많았는데 그 중 가장 웃겼던 고길라, 팔이 무거운지 거의 축 쳐지 있더라...

 

 

지혜의 숲, 꼭 한번 가봐야 할 곳이다.

 

 

지식인, 전문가 들이 기증한 책들이 높다란 벽면 한가득 채워져 있다. 이곳은 예전에 호텔이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책으로 거듭났다.

 

 

지혜의숲 내부, 책장에서 책을 가져와 볼 수 있다.  책보는 풍경만큼 좋은게 있을까?

 

 

지혜의숲 안쪽 강당에 들어가니, 아이들이 다투고 있다. 독서토론대회가 한창이다. 똑똑한 아이들~

 

 

지혜의숲 입구에는 파주 출판도시 디오라마가 있어 한눈에 볼 수 있다.

 

 

피노키오 뮤지엄. 갈길이 먼데 입장료를 내고 구현동화? 를 봐야 한다. 꽤 긴 시간이어서 그냥 패스.

 

 

난장 책판매. 천원부터 시작이다.

 

 

'아프니깐 청춘이다'쌤앤파커스, 얼마전 꽤나 시끄러웠던 곳.

 

 

존경해 마지 않는 '창작과비평, 아직도 고향집에는 창비 합본호가 있다.

 

 

스마트한 책, 전문 성우가 책을 읽어 준다. '더북'.... 책의 미래를 보는 듯

 

 

아들좋아하는 옥토넛이 여기서...한참을 눈을 떼지 못했다.

 

 

"아빠~ 괴물이 책을 잃고 있어요", 그래 책은 괴물도 읽는단다.



  



 

 

길벗 어린이 '책소풍' 아이도 책읽고 엄마 아빠들도 한가롭게 책 읽기 좋은 공간이다.

 

대청마루를 통으로 떼와서 책상으로 만듧.

 

 

한길사, 귀여운 돼지의자부터...

 

 

지하에는 인문학강좌가 한다는데... 인문학적 소양도 없고 거리도 멀고...

 

 

한길사 대표, 멋지시네,

 

 

벽에 걸려 있는 동화에 눈을 떼지 못하는 아들래미.

 

 

 

 

 

 

 

파주 출판단지 풍경, 칙칙폭폭 기차가 금방이라도 올 것같은 철길.

 

 

 

 

 

 

어린이 책 잔치였지만 엄마,아빠가 더 좋아하고 즐길 수있었던 시간이었다.

어린이는 책과 함께 꿈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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