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글, 새 옷입고 국내 시장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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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년 전통과 프렌치 감성이 만난 '에이글'

바다, 산, 사막과 같은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을 꾸준히 펼쳐온 160년 전통의 프랑스 아웃도어 전문 브랜드 '에이글'이 「영원아웃도어」와 결별하고 라코스테 등을 전개하는 「동일그룹」과 손잡고 2016년 S/S 컬렉션을 시작으로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합니다. 

 2016년 S/S 시즌 에이글 컬렉션은 기존 아웃도어와 철저한 차별화로 패션성을 강조하고 프렌치 오리지널리티를 살린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에 초점을 맞췄다고 합니다. 이는 자연에서 뿐만 아니라 도시에서도 잘 어울리는 라이프스타일로 아웃도어를 넘어선 패션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라고 합니다. 

 

 


'2016 에이글 런칭쇼' 초대를 받아 아침부터 서울 청담동의 '더클래스 청담'이라는 곳으로 갔습니다. 하우스 웨딩과 파티를 하는 공간으로 크지 않은 내부에는 천연잔디와 자갈, 다양한 식물들로 도시속의 자연을 인테리어를 통해 구현했습니다. 그리고 패션쇼가 열리는 런웨이 한켠에는 이번에 런칭될 의류와 러버부츠를 제작하는 공방을 그대로 옮겨놓아 준비를 많이 한 흔적들이 곳곳에 묻어 있습니다.  

    

에이글의 홍보 슬로건은 '도시가 자연을 입다, 도시가 에이글을 입다.'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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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컬렉션은 프렌치 컨템포러리 브랜드인 비꼼떼 에이(VICOMTE A)와의 콜레보레이션으로 더욱 주목할 만 하다고 합니다. 비꼼떼 에이는 2005년 프랑스에서 런칭된 브랜드로 핑크 중심의 밝고 강한 컬러와 모던한 디자인으로 유럽 전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낚시'라는 컨셉아래 디자이너 바이올린과 프랑스 유명 일러스트레이션 컴퍼니인 제레미와 함께 콜라보해 컬러풀한 작은 물고기들이 프린팅된 의류들을 탄생시켰습니다. 

 

에이글 글로벌 CEO인 로망 기니에씨(왼쪽)가 행사장에 전시된 러버부츠 공방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러버부츠의 재료가 되는 천연 생고무와 부츠 라스트, 작업 도구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기존에는 러버부츠만 프랑스에서 수입했고 의류는 국내에서 디자인해 생산했다면 2016년 부터는 프랑스 컬렉셔니 32%, 아이사 컬렉션 24%, 한국 컬렉션 44%의 비중으로 바뀐다고 합니다. 

 

러버부츠를 신은 모델이 직접 비를 맞으며 시연하고 있습니다. 

 

잘생긴 모델이 부츠와 우산을 쓰고 있습니다. 이것 저것 볼거리가 많습니다.

 

런칭쇼의 첫 순서로 에이글인터내셔날 글로벌 CEO 로망 기니에씨가 환영 인사를 하고 있습니다. 로망 기니에씨는 세계에서 가장 큰 화장품 회사인 로레알 그룹과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인 루이비통을 거쳐 2007년부터 에이글에 재직하고 있습니다. 

 

동일에이글의 최영익 부사장이 브랜드 소개와 전략, 비전 등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최영익 부사장은 에이글은 기능성은 그대로 유지한 채 160년 이상의 프렌치 장인정신과 아웃도어와 도시까지 아우를 수 있는 키워드를 가지며, 또한 아웃도어 브랜드「디스커버리」가 아웃도어와 라이프스타일의 중간지점이라면 에이글은 조금 더 라이프스타일과 가까운 포지션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 합니다. 

   

 

기자들의 자판 두드리는 손길도 분주 합니다. 

 

2016년 에이글은 과거에 비해 훨씬 간결하고 유럽피안 무드의 빈티지로 비비드쪽에서 내츄럴쪽으로 톤다운이 됐다고 합니다. 최영익 부사장의 발표가 끝나자 본격적인 런칭 패션쇼가 진행됩니다. 

 

에이글 2016 S/S 컬렉션 패션쇼 

 


 

 

 

 

 

 

 

 

 

 

 

 

 

 

모델들의 런웨이는 흰자갈과 천연잔디로 되어 있어 도심속의 아웃도어라는 컨셉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제품에 자연의 꽃과 식물을 수채화 느낌으로 표현한 메인 패턴, 톤 다운된 컬러와 심플한 스타일을 기본으로 러버 패치와 스냅, 프랑스 국기의 삼색 컬러를 포인트로 프렌치 감성을 강조했다고 합니다. 특히 린넨(마) 소재에 100% 방수 기능을 갖춘 아우터 컬렉션은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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