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서울94 핫플레이스 찾는 재미 가득, 문래창작촌 철공소 골목에 스며든 예술 서울 영등포 문래동, 기름냄새 쩐 철공소 골목은 십년전이나 이십년전이나 그대로의 모습 입니다. 사십년은 된 듯한 시멘트 건물들이 허름하다 못 해 곳곳에 금이 가고 구멍이 뚫렸고 그 속에는 쇠를 깍아내고 이어붙이는 작은 공장들이 침침한 불을 밝히고 있는 풍경입니다. 원래 문래동은 철공소 골목이 아닌 규모가 큰 철강단지였다고 합니다. 1970년대 철강 산업의 메카였던 곳이 80년대 이후 철강산업의 쇠퇴기와 함께 슬럼화 된 채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곳 입니다. 서울 한복판에 있으면서도 낙후된 건물과 공장 소음, 쇳가루가 날리는 환경 탓에 임대료는 다른곳에 비해 샀었고 2000년대 초·중반부터 홍대에서 대학로에서 젠트리피케이션으로 떠 밀려 온 예술가들이 철공소 골목에 하나 둘 자리를.. 2019. 4. 30. 맛보다 멋, 익선동 멋보기 익선동, 맛보다 감성 연남동과 망리단길을 찾던 사람들의 발 걸음이 지금은 익선동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2018년 핫 플레이스의 정점을 찍고 있는 곳 이기도 합니다. 익선동은 창덕궁에서 종묘로 이어지는 담벼락에서 큰 길 하나를 두고 있는 오래된 한옥마을 입니다. 일제강점기때 지어진 한옥 100여채가 쓰러질듯 얽기설기 지금까지 남아 있는 동네죠. 10년여 전 낡은 한옥을 허물고 주상복합과 호텔을 짓겠다는 큰 포부를 세웠지만 결국 무산된 후로 동네는 시간이 멈춘 듯 더욱 낙후됐고 집들 또한 보수되지 못하고 노후됐던 곳 입니다. 그렇게 좁다란 골목을 따라 겨우 사람들의 자취만 있던 한옥동네가 리모델링을 통해 개성있는 가게들이 들어서면서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로' 격변했습니다. 익선동의 메인 테마는 근대와 현재가.. 2018. 12. 22. 아이와 함께 가볼 만한 전시, 리히텐슈타인 왕가의 보물 겨울방학 아이와 함께 가볼 만한 전시, 리히텐슈타인 왕가의 보물전 이른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와 함께 국립고궁박물관 기획전으로 열리는 '리히텐슈타인 왕가의 보물'전을 관람했습니다. 리히텐슈타인이라고 하니 팝아트의 거장이 생각나는데 현존하는 국가 이름이라는 사실을 이번에 알게됐습니다. 리히텐슈타인은 스위스와 오스트리아 사이에 있는 나라로, 우리나라 서울의 1/4 크기의 나라 라고 합니다. 세계에서는 여섯 번째로 작은 나라로 인구가 4만 명 조금 안되는데 1인당 GNP가 10만달러를 넘고, 국민들은 납세와 병역의 의무가 없는 것도 모자라 빈부격차, 범죄, 실업자가 없다고 합니다. 기업들 또한 세금을 면제 받거나 거의 내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렇게 작은 소도시 정도의 나라가 왜 이렇게 부유할까 라는 의문이 드는.. 2018. 12. 20. 아이와 함께 가면 좋은 곳, 서울식물원 식물 이야기로 태어나다, 서울식물원 임시개장 얼마전 지인을 통해 알게된 서울식물원 임시개장소식, 집에서도 가까워 주말에 아이와 함께 가보기로 합니다. 서울식물원은 강서구 마곡도시개발지구 중심에 있어 9호선 마곡나루역과 양천향교역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데 마곡나루역에 내리면 바로 식물원 입구와 연결됩니다. 서울 최초의 보타닉공원인 서울식물원은 총 50,400㎡, 여의도 공원 2.2배에 이르는 넓은 공간에 만들어진 도시형 식물원으로 종자 보전과 수집뿐 아니라 다양한 식물 전시를 통해 종자의 중요성과 식물문화와 생물종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만들어졌습니다. 또한 식물원과 공원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공원 속 식물원으로 지속가능한 녹색도시 서울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국내·외 기관과의 교환 및 증식을 통해 식물 8천종.. 2018. 12. 3. 이전 1 ··· 3 4 5 6 7 8 9 ··· 2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