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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몰랐던맛집206

복날, 뉴스에 꼭 나오는 삼계탕 맛집, 토속촌 삼계탕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삼계탕집 초복이 눈앞이라 그런지 날씨는 왜 이렇게 더운지 올해는 유독히 더위가 심한것 같습니다. 오늘은 어머니를 모시고 청와대 효도관광을 했습니다. 더위도 더위지만, 땡볕에서 오랜시간 줄을 서야 해서 더위를 양껏 먹은것 같습니다. 이런 날씨에는 뭔가 보양이 되는 음식이 필요한 법이죠. 청와대에서 멀지 않고 지하철 경복궁역에서 걸어서 오분 거리에 있는 초복, 중복, 말복에 꼭 뉴스에 나오는 토속촌 삼계탕에 왔습니다. 예전 근처에 살았을때는 자주 왔었던 곳인데 지금은 집이 멀어 오랫만에 방문 했습니다. 이집은 복날만 되면 방송·신문 등 언론매체의 열띤 취재 현장이 되는 복날을 대변하는 상징적인 장소가 되었습니다. 복날이면 더위속에서 삼계탕을 먹기 위해 긴 줄을 선 사람들이 뉴스나 신.. 2022. 7. 14.
평양냉면의 성지, 의정부 평양면옥 평양냉면의 성지, 의정부 평양면옥 가다 오늘은 대한민국 평양냉면의 시조나 다름없는 의정부 평양면옥을 소개합니다. 의정부 평양냉면은 서울에서 평양냉면으로 한손에 꼽는 을지면옥과 필동면옥의 뿌리가 되는 집 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에 있는 을지면옥, 필동면옥은 몇번씩 기본터라 원조의 맛은 어떨까 항상 궁금했습니다. 의정부는 특별히 갈 일도 없고 거리도 가깝지 않아 항상 생각뿐이었죠, 그러던 중 의정부 평양면옥을 염두해 두고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 오는 길에 드디어 의정부 평양면옥을 가게 됐습니다. 의정부 평양면옥의 역사 의정부 평양면옥은 한국전쟁 당시 평양에서 월남한 김경필씨 부부가 1969년 평양냉면집을 차린 것이 시작입니다. 원래 김경필씨의 시부모님이 평양에서 '보실면.. 2022. 7. 12.
평양냉면 3대장, 우래옥 인산인해 본격적인 장마철과 함께 습하고 더운날씨 탓인지 시원한 평양냉면 한그릇이 간절한 계절 입니다. 며칠 전 재개발로 인해 마지막 영업을 한 을지면옥이 뉴스에 나왔습니다. 나이 지긋한 단골들의 아쉬움 가득한 목소리를 TV 뉴스를 통해 들으니 세월이 많이 흘렀음을 절절히 느끼게 됩니다. 십년이면 강산도 변하 듯 세상에 변하지 않는건 없겠죠, 세상 그 어떤것 보다 단단한 금강석 조차도 세월앞에서는 흐물어 지기 마련입니다. 을지면옥은 필동면옥, 우래옥과 함께 '서울 3대 평양냉면'으로 이름을 떨치던 곳 이었습니다. 그랬던 을지면옥이 간판을 내렸다는 소식에 나머지 두 곳으로 평양냉면 매니아들의 발길이 몰리고 있습니다. 이런걸 풍선효과라고 해야하는지 나비효과라고 해야 하는지... 아무튼 을지면옥의 청량했던 그 평양냉면은.. 2022. 6. 29.
남영동 단골 중국집, 덕순루 10년 만에 찾은 남영동 맛집 덕순루 제가 이 집을 처음 갔을때가 2005년 이었으니까 벌써 17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근처에 직장이 있어 주로 점심시간에 들러서 짜장면이나 짬뽕 볶음밥 같은 식사류를 많이 먹었습니다. 특히 비가 오는 날에는 짬뽕을 먹으려고 줄까지 서야 했던 이 동네에서도 맛있기로 소문난 중국집이었죠. 주방에서는 사장님이 요리를 하시고 사모님은 카운터를 보셨는데, 두분다 화교이신지 중국말로 쏼라쏼라 목청 크게 주문을 넣던 기억도 있습니다. 가끔은 중국말로 싸우기도 하고... 그런데 맛도 좋고 다 좋은데, 딱 하나 청결하지 못한게 흠이었죠, 가끔 바퀴벌레가 나올정도여서 여직원들은 기겁하며 싫어 하기도 했죠. 그렇게 오랜 기억과 추억의 남영동 덕순루를 다시 찾아가봤습니다. 거의 10년만.. 2022. 6.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