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과 한옥의 공존, 성공회 강화성당 우리나라에 있는 성당은 보통 서울 성공회성당 처럼 둥근 아치 형태의 천장이 있는 로마네스크 건축양식이거나, 또는 높은 종탑이 있는 명동성당의 고딕 건축 양식을 떠올립니다. 그런데 강화도 강화읍에 있는 '성공회 강화성당'은 복층 형태의 한옥 팔짝지붕에 단청을 한 서까래가 마치 사찰이나 궁궐의 전각처럼 보이는 신기한 모습 입니다. 아무리 둘러 봐도 도무지 성당이라고 보기 어려운 한옥입니다. 그런데 유심코 보면 용마루 위의 작은 청동 십자가나 '천주성전'이라고 씌여진 현판들이 성전임을 알려 줍니다. 그런다음 건물 내부로 들어가 보면 TV에서나 나올법한 근대식의 마치 법정을 연상캐 하는 구조가 나타납니다. 이렇게 강화성당은 외부는 한옥, 내부는 바실리카 양식으로 지은 동 서..
심심한사람 국내여행/경기도 2019. 3. 5. 1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