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과 한옥의 공존, 성공회 강화성당 우리나라에 있는 성당은 보통 서울 성공회성당 처럼 둥근 아치 형태의 천장이 있는 로마네스크 건축양식이거나, 또는 높은 종탑이 있는 명동성당의 고딕 건축 양식을 떠올립니다. 그런데 강화도 강화읍에 있는 '성공회 강화성당'은 복층 형태의 한옥 팔짝지붕에 단청을 한 서까래가 마치 사찰이나 궁궐의 전각처럼 보이는 신기한 모습 입니다. 아무리 둘러 봐도 도무지 성당이라고 보기 어려운 한옥입니다. 그런데 유심코 보면 용마루 위의 작은 청동 십자가나 '천주성전'이라고 씌여진 현판들이 성전임을 알려 줍니다. 그런다음 건물 내부로 들어가 보면 TV에서나 나올법한 근대식의 마치 법정을 연상캐 하는 구조가 나타납니다. 이렇게 강화성당은 외부는 한옥, 내부는 바실리카 양식으로 지은 동 서..
심심한사람 국내여행/경기도 2019. 3. 5. 17:43
강화도 서문김밥, 침 샘을 자극하는 소금의 맛 지난해였던가 강화도 서문김밥이 생활의달인에 방송된지 얼마 되지 않았을때, 강화도로 갈 일이 있어서 점심시간이 채 되기도 전에 찾아간 서문김밥, 재료가 다 떨어져서 영업이 끝났다는 청천병력같은 소리에 헛헛한 마음을 쉽게 달래지 못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3월의 첫 휴일, 강화도로 떠난 당일 여행에서 가장 먼저 들린 곳이 서문김밥입니다. 오늘도 재료가 다 떨어졌으면 어떻하지? 혹시 문을 닫는 날은 아닐까? 혹시 멀리 이사를 가 버린것은 아닐까.. 하는 온갖 걱정이 앞섭니다. 그래서 전화번호를 검색해서 걸었습니다. 휴~다행히 전화를 받습니다. 그리고 영업을 한다는 말에 얼마나 고맙던지... 네비에 서문김밥을 검색하니 강화읍 사무소 공영주차장으로 안내 합니다...
심심한사람 국내여행/경기도 2019. 3. 4. 2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