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냉면, 심심함과 슴슴함에 대해 광명사거리 맛집 가운데 손꼽히는 맛집, 정인면옥 평양냉면을 방문했다. 몇년전인가 와이프가 광명사거리 맛집이라며 가보자고 해서 왔었던 기억이 있었다. 그때 느낌은 "뭐가 맛있다는 거야? 닝닝하니 맛대가리 하나도 없구만..."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는 냉면맛을 잘 몰랐던 무식한 시절이었다. 지금도 딱히 잘아는것은 아니지만 열심히 먹고 있다. 광명사거리는 전통시장이 유명하다. 시장안에 칼국수와 냉면이 싼 가격에 맛 또한 좋아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그리고 시장 주변에도 맛집들이 즐비하다. 그만큼 '광명사거리 맛집'포스팅에서 상위에 검색되기에는 경쟁률 또한 치열하다. 그런데 '정인면옥'이라는 냉면집은 광명사거리 맛집에서 항상 높은 순위에 검색되는 기염을 토하고 있..
심심한사람 나만몰랐던맛집 2015. 7. 19. 00:00
악산 중에 으뜸 '운악산' 2015년 7월 15일, 장마라는데 벌써 이렇게 더울수가 있나? 더워도 너무 더운 날이다. 가뭄에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때문에 운악산 골골 마다 흐르던 물소리는 일찌감치 자취를 감췄다. 현등사 일주문을 들어서면서 부터 한없이 샘 솟는 땀방울이 오늘 여정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느낌을 준다. 아니나 다를까 채 십분을 넘기지 못하고 온몸에 힘이 빠지고 현기증 까지 난다. 아~탈수증상이다. 이런 한여름 등산에서는 소금이 필수다. 땀을 많이 흘리면 몸속의 염분이 묽어지기 때문에 물보다는 소금을 자주 먹어 줘야 한다. 한줌의 소금이 이렇게 소중할 줄 미쳐 생각 못했다. 올랐던 발길을 다시 돌려 천년고찰 '현등사'로 향한다. 108개의 고통스런 번뇌를 한발 한발 딛고 사찰에 도착했다. 공양..
심심한사람 아웃도어에서/등산 2015. 7. 18. 10:33
어제는 고적운이라고 하는 양떼모양의 구름이 파란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집을 나서는 순간, 짙은 하늘을 배경으로 하얀 양떼 무리에 깜짝 놀랐어요, 자주 보기 어려운 광경이라 카메라를 꺼내 구름을 찍었습니다. 요즘은 어떻게 사는지 구름 볼 생각도 못 했는데 이렇게 멋진 구름을 보니 기분까지 좋아 집니다. 아파트 입구를 나오면서 입이 쩍 벌어지게 멋진 구름에 시선이 고정됩니다. 눌러놓은 솜이불처럼 하얀 구름이 점점이 갈라지는군요. 양떼구름의 이동은 저녁까지 이어집니다. 마치 우주로 나가는 문을 보는것 같습니다. 해질녁의 구름 사진들은 아이폰6로 촬영했습니다. 이젠 전화기도 카메라의 역할을 제대로 하는것 같군요. 컴팩트 카메라의 설 자리가 점점 없어진다는 뜻도 되겠지요? 특히 여름에는 멋진 구름을 많이 볼 수 ..
심심한사람 잡동사니/사진 2015. 7. 17. 15:34
이케아 무료 키즈 카페 스몰란드 광명 이케아에는 먹거리가 많죠? 그리고 볼거리도 많고요, 그리고 어른들에게는 해당이 없지만 아이들에게는 완전 인기폭발인 키즈까페가 있습니다. 광명 이케아 3층으로 올라가면 입구가 나오는데요 입구 옆에 보시면 스몰란드라는 키즈카페가 있습니다. 아이들이 피곤해 한다거나 편안하게 쇼핑을 하고 싶다면 스몰란드를 추천합니다. 스몰란드는 키가 95~135cm 사이의 아이들만 입장이 된답니다. 조금이라도 모자라거나 넘으면 입장불가랍니다. 그리고 이용가능한 시간은 딱1시간 까지 스몰란드 내부는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서 사진은 없습니다. 백평은 될 정도의 꽤 큰 공간에 한쪽은 볼풀이 있고 그 뒤쪽으로 큰 TV로 에니메이션을 볼 수 있는 다락방이 있습니다. 방 뒤쪽에는 이불이나 쿠션이 있어 ..
심심한사람 국내여행/경기도 2015. 7. 16. 17:47
이케아 레스토랑 가보니... 광명 이케아, 집에서 그리 멀지 않아서 가끔 생각날때 마다 가곤 하는데요, 딱히 가구가 필요해서 가는것 보다는 이케아 레스토랑때문에 간답니다. 저렴한 가격에 그냥 저냥 먹을만 한 음식들이 많이 있기 때문이에요.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주말이어서 오랫만에 이케아로 들어가는 자동차의 꼬리가 길게 늘어섰네요. 우리는 이케아와 붙어 있는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주차장으로 들어 갔습니다.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은 이케아로 연결되는 통로가 있어서 이케아가 주차장이 만원일때는 롯데아울렛 주차장으로 들어가면 좋아요. 아직까지는 무료로 운영되고 있답니다. 이케아 음식들이 뭐가 있는지 한번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케아 쇼핑몰로 들어가는 입구를 살짝 지나면 왼쪽에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이케아와 붙..
심심한사람 국내여행/경기도 2015. 7. 16. 17:44
클라이머의 대장간 '블랙다이아몬드' 암벽등반을 취미로 하는 사람에게 '블랙다이아몬드'는 친숙한 브랜드다. 암벽·빙벽에 전문화된 장비를 생산하는 회사인데 2013년 부터는 클라이밍에 특화된 의류도 출시되고 있다. 우리나라 아웃도어 시장에서 클라이밍 장비가 차지하는 매출은 보잘것 없다. 보통 사람들이 보기에는 그냥 특이한 장비이자 악세사리 정도일 뿐이다. 그러나 1%의 전문가를 위해 오랜기간 묵묵히 연구 개발하는 우직함 속에는 설립자인 '이본 취나드' 자신이 1% 였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이본 취나드와 북한산 인수봉 인수봉에서 바위 좀 해 본 사람이라면 취나드 A,B는 들어 봤을것이다. 인수B, 그다음으로 만만한 코스가 취나드B여서 암벽등반에 입문하는 사람들은 한번쯤은 올랐을 코스다. 인수봉의 '취나드'..
심심한사람 아웃도어에서/장비리뷰 2015. 7. 16. 11:47
일산 클라이밍짐 '더 클라임' 얼마전 부터 실내에서 하는 클라이밍이 전문 산악인의 운동이 아닌 생활체육의 하나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클라이밍이 유행을 타자 여기 저기서 클라이밍짐(실내암벽장)이 생겨나고 있다. 실내암벽의 인기 비결은 쾌적한 환경에서 편안하게 할 수 있고 또한 위험하지 않다. 체력과 기술이 점점 늘어나면서 난이도를 높여 나가는 성취감이 짜릿한 희열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일산에 오픈한지 한달 밖에 되지 않은 클라이밍짐이 있어 들여다 봤다. 일산 장항동 웨스턴돔과 MBC건너편에 '더 클라임'이라는 클라이밍센타(실내암벽장) 이다. 일산에서 가장 중심이자 핫 한 번화가 한가운데 위치해 있는데 5층에 만들어진 실내암벽장은 넓은 공간에 통유리로 들어오는 채광이 좋다. 특히 창가에 투명아크릴로 만든..
심심한사람 아웃도어에서/기타 2015. 7. 15. 13:35
등산배낭에 따라 산행이 달라진다. 다나디자인의 DNA를 물려받은 미스테리렌치 당일산행용은 20~35리터 정도(동계용은 +10리터)가 적당하고 1박용 배낭은 여자는 60~70리터, 남자는 70~100리터 사이가 좋다. 오랫동안 산을 다닌 까닭에 당일치기 등산배낭만 여닐곱개 정도 된다. 낡아서 버리거나 지인들에게 준 것 까지 하면 몇개를 더 보태야 겠지만... 배낭수집가 쯤으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의도한 바는 아니다. 내가 배낭이나 장비들을 구입하는 원칙은 '한번 살 때 좋은거 사서 오래오래 쓰자'는 거다. 그래서 이에 부합하는 배낭 하나를 소개하고자 한다. 추천은 아니다. 이녀석은 꽤 비싼 몸값을 주고 데려 왔다. 배낭 좀 맨다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인기도 있다. 무쇠처럼 질기도 튼튼하다. 개성이 너무 강해..
심심한사람 아웃도어에서/장비리뷰 2015. 7. 14. 17:45
국립공원내 불법행위 신고방 개설 오늘 뉴스를 보니 국립공원관리공단이 국립공원내 비법정 탐방로의 출입이나 취사 야영 등 불법 산행을 계획하고 있는 산악회나 카페 등에 대한 신고방을 오픈한다고 한다. 열사람이 한 도둑 못잡는다는 말이 있듯이 넓디 넓은 국립공원을 공단 인력만으로는 감시하고 통제하기는 불가능하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입장에서도 한정된 인력으로 만연되는 불법행위를 막아내기 위한 고육지책인것 같다. 하지만 단속인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책임을 민간에게 떠 넘겨 실적을 올리려는 행태의 연장선이라는 부정적 시각도 많다. 카파라치, 학파라치 같은 수많은 신고포상금제도의 폐해를 익히 봐오지 않았던가. 그러나 모든것에는 흑백이 있듯이 공익신고에 대한 긍정적인 부분도 있을것 같다. 불법산행에 대해 30만원 이하의..
심심한사람 아웃도어에서/등산 2015. 7. 13. 23:59
가평 숯불닭갈비 맛집 경기도 가평 아침고요수목원과 잣향기숲길로 들어가는 국도로 진입했다. 함께가던 일행이 가평에 올 때 마다 꼭 들리는 맛집이 있다고 은근히 추천한다. 유명한 아침고요수목원 근처에 있는 '금강막국수 숯불닭갈비'라는 식당이라고 한다. 닭갈비야 뭐 거기서 거기라 큰 기대는 하지 않았고 막국수 맛이 궁금했다. 아침고요수목원 부근에 닭갈비와 막국수집이 꽤 있다. 가평 맛집으로 꼽히는 '금강막국수 닭갈비'집이 유명해지자 부근에 하나 둘씩 늘어났다고 한다. 도착한 식당은 안쪽 주차장까지 꽤 넓은 규모다. 리모델링을 마친지 얼마 되지 않아 내부도 깨끗하다. 고추장 양념과 간장양념 닭갈비, 막국수, 전병을 시켰다. 넷이서 먹기에는 꽤나 과할 정도로 시킨 셈이다. 철판에 볶아 먹는 닭갈비를 생각했는데 숯..
심심한사람 나만몰랐던맛집 2015. 7. 12. 22:53